|
어드밴텍(Advantech)은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페이(Taipei)에서 ‘2011 어드밴텍 월드 파트너 컨퍼런스(World Partner Conference, 이하 WPC) 를 열고, 자사의 임베디드 플랫폼과 기술들에 대해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어드밴텍은 새로운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소개했다.
현재 생활에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임베디드 솔루션’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적용되는 분야와 규모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어드밴텍은 이 임베디드 솔루션 시장에서 시장 선도의 위치를 지켜 가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WPC는 어드밴텍의 사업 부문 중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임베디드 시장을 위한 ‘임베디드 디자인-인(Embedded Design-in)’ 비즈니스에 집중했다.
또한 어드밴텍은 임베디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Enabling an Intelligent Planet’ 을 소개했다. 기존의 패러다임이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제시하는 정도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똑똑한 지구’ 를 위한 기술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임베디드 단말은 인터넷과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더 똑똑해져 갈 것이라 제시했다.
▲ 어드밴텍 Chaney Ho 회장
첫 순서는 어드밴텍 Chaney Ho 회장이 ‘Intelligent Planet’ 이라는 주제로 임베디드 비즈니스의 기회와 마켓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먼저 2010년의 성과는 놀라운 수준이었으며, 2011년 1분기의 성과 또한 전년 동 분기 대비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드밴텍의 2010년 글로벌 매출은 2009년 대비 51% 성장하는 결과를 보여 준 바 있다.
현재 임베디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어드밴텍은 이런 임베디드 시장의 움직임을 기회로 보고 있으며, 시장과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확산되는 적용 범위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어드밴텍은 향후 5년간 50개의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내고, 이 시장들에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소개했다.
이번 세션의 주제 ‘Intelligent Planet’은 IT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컴퓨터 패러다임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바뀌어 왔으며, 가장 최근의 변화는 인터넷과 ‘웹’이 몰고 온 변화다. 그리고 어드밴텍은 현재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을 ‘Intelligent Planet’으로 소개했는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Internet of Things(이하 IoT)’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인터넷은 이미 우리의 생활 많은 부분을 바꾸어 왔다. 현재 성인의 75%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80%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며, 62%의 가정이 인터넷 연결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 인터넷은 이제 각종 임베디드 기기까지 그 범주에 끌어들이고 있으며, 이들의 과반수 이상이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제 임베디드도 본격적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된다.
IoT는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인터넷과 클라우드에 접목시켜 ‘지능’을 부여한다는 개념이다. 이 시스템은 크게 데이터를 수집하는 부분과 연결성을 제공하는 부분, 지능을 부여하는 부분으로 구분된다. 각종 센서 등을 사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각종 데이터 연결 수단을 사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쪽으로 옮기고, 이를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 가공해 ‘의미를 가지는’ 정보로 만들어 내게 된다.
더 똑똑한 지구를 위한 이런 기술들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각종 자동화 부분에서 큰 영향력이 기대된다. 또한 어드밴텍은 이런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미로 기존의 ‘신뢰성있는 e플랫폼 서비스(Trusted ePlatform Services)’보다 한 층 발전한 새로운 슬로건인 ‘Enabling an Intelligent Planet’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어드밴텍은 임베디드 컴퓨팅 부분에서 시장 선도의 위치에 있다. 또한 인텔(Inte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시장에 빠르게 소개해 왔으며, x86 이외에도 임베디드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의 상황에 맞게 튜닝 가능한 디자인 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간편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 어드밴텍 KC Liu CEO
이어 어드밴텍의 CEO KC Liu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그는 IT의 패러다임이 ‘연결’과 ‘클라우드’로 상징되는 ‘Intellingnt Planet’ 으로 바뀌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임베디드 기술들이 이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임베디드 시장에 큰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가 소개한 또 다른 트렌드는 ‘컨슈머 기술’이다. 제품의 ‘주기’가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며, 이 부분에서 컨슈머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품의 주기를 점점 줄이고 있고, 산업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이런 성격의 컨슈머 기술을 산업용과 임베디드 솔루션에도 적용해 빠른 발전을 이루면서도, 임베디드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보증하고 있다.
그가 강조한 ‘새로운 시대’의 메시지는 ‘온 디멘드 통합(On-Demand Integrated)’다. 지금까지는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상황에 최적화된 ‘서비스’ 차원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소개된 ‘Intelligent Planet’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다음 시대의 메시지는 ‘온 디멘드 통합’
어드밴텍의 ‘온 디멘드 통합’ 을 위한 서비스는 플랫폼부터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즈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성능이나 전력소비, 폼팩터 등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원 스톱 쇼핑’ 형태로 한 번에 제공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가 포함된다.
현재 어드밴텍의 다양한 비즈니스 유닛들은 각자의 특화된 기술들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계를 통해 ‘솔루션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드밴텍이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의 범위는 통신, 의료, 산업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고,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들은 산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이나 임베디드 안드로이드, 임베디드 비디오 프로세싱, 차세대 RISC의 적용 등이 있다.
어드밴텍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군산 상하이(Kunshan-Shanghai) 디자인 캠퍼스가 7월에 완성 예정이 있으며, 고객들과 연구원들의 장기 체제가 가능하도록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링코우 타이페이(LinKou-Taipei) 디자인 & 생산 센터도 12월 예정이며 여기에는 보조 헤드쿼터 수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 어드밴텍 Franz Wei 부사장
이어 어드밴텍 Franz Wei 부사장이 임베디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어드밴텍이 현재 다양한 규모를 가진 넓은 범위의 고객에 대응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유연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전략이 비즈니스에 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기술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는 꾸준한 혁신과 함께 고객들과 채널 등 ‘시장’의 요구 사항과 피드백들을 수집하고, 칩 제조사나 소프트웨어 공급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여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점이 소개되었다. 이를 위해 어드밴텍은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
어드밴텍의 x86 기반 산업용 플랫폼은 인텔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미 다양한 형태로 ‘샌디 브릿지(Sandy Bridge)’ 를 사용한 플랫폼이 선보이거나 준비되고 있으며, 아직 대량 공급 단계가 아닌 수준이지만 아톰(ATOM) E600 시리즈를 사용한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이런 최신 제품의 적용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가능한 것들이다.
이 외에도 DDR3 메모리를 사용하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플랫폼은 비교적 저가의 시장에서 효과적이며, 다양한 형태의 폼팩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료 부분의 영상 분석이나 군수 부분 등의 고성능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플랫폼을 활용한 보드와 시스템 구성을 가지고 있다.
▲ 다양한 형태로 적용 가능한 포터블 솔루션들이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어드밴텍은 다양한 폼팩터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포터블 디바이스 부분에서도 다양한 폼팩터로의 적용이 가능하며, 의학 부분을 위해서는 장비와 서버를 위한 컴퓨팅 시스템 이외에도 패널 형태의 PC나 태블릿 PC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게이밍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인텔의 플랫폼 이외에도 AMD의 플랫폼을 사용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DSP 프로세싱 플랫폼은 어드밴텍이 비교적 최근에 시작한 부분이며, 비디오와 오디오, 각종 신호 처리에 높은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RISC 프로세싱 플랫폼은 저전력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포터블 디바이스나 의학 부분, HMI나 KIOSK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모듈 형태나 싱글보드 컴퓨터 형태로 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통신 부분에서는 Packetarium 플랫폼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급 인프라에서의 활용까지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 플랫폼에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세서가 사용될 수 있다고 소개되었다.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는 로우레벨에서부터 미들웨어와 프로토콜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스택이 제공되며, 디자인 품질 검증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들을 최적의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 어드밴텍 Miller Chang 부사장
이어 어드밴텍 Miller Chang 부사장이 임베디드 디자인-인 서비스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임베디드 솔루션에 있어 중요한 ‘미션’으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더 쉬운 관리와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것 등을 꼽았다. 또한 이제 임베디드 디바이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접목되는 등의 변화를 통해 ‘지능형 디바이스’로의 진화의 시기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어드밴텍은 인텔의 플랫폼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폼팩터로 새로운 기술을 구현한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이와 함께 새로운 ‘규격’의 모듈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레디스타트 시스템(ReadyStart System)’ 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솔루션’의 개념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분에서는 크게 세 가지가 소개되었다. 먼저 고객에 맞춘 ‘바이오스 커스터마이즈’, 목적에 맞게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임베디드 OS’, 그리고 관리를 위한 ‘SUSIAccess’다. SUSIAccess의 경우 디바이스 모니터링과 원격 설정, 시스템 백업과 복구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통해 관리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
▲ 임베디드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어드밴텍이 소개하는 차세대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모습은 ‘클라우드 컴퓨팅’과의 접목이다. ‘임베디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세 가지 요소로는 디바이스, 연결성을 제공하는 SUSIAccess, 그리고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의 EMBStore가 있으며, 디바이스가 SUSIAccess를 통해 연결되여 EMBStore를 활용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임베디드 디자인-인 서비스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맞추어 효과적인 적용을 위한 서비스다. 전력 소비 측면이나 시스템 동작에 있어서의 환경적인 측면, 혹은 디자인적인 측면에 있어서 다양한 기술 지원을 통해 빠른 개발과 출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개발에 들어가는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시장 출시까지의 기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 원문보기 댓글보기 |
▒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