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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ruinses.tistory.com/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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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샤오미 미노트3와 홍미노트5 프로, 그리고 아이폰8 플러스를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틈 날 때마다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세 기기 모두 셔터 버튼만을 이용해서 촬영을 했고 미노트3는 저조도 자동 강조 옵션만 비활성화 했습니다. 

아이폰 8 플러스 결과물이 제 눈에 보이는 색감과 가장 유사하기에 비교해보시면 좋을 테구요.

비교 사진을 제외한 사진들은 모바일 게시를 위해 무보정 리사이즈 했으니 필요하시다면 이미지 별로 첨부된 링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가급적 원본을 직접 보시는게 나을 겁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디지털 사진이라는 건 개인의 환경과 성향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코멘트 하는 거라 해당 부분은 제외하고 보이는 그대로 판단을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겁니다.

아무리 외부 조명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실내 테스트와 실외에서 테스트하는 사진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손각대(?)도 그 때 그 때 위치가 다르거니와 그 조금의 차이가 결과물에서는 꽤 커다란 차이를 보일 수 있기도 하구요. 비슷한 환경에서는 이런 정도의 느낌이구나! 정도 외에는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들은 주간 실외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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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노트3와 홍미노트5 프로 모두 중앙 조형물의 빛 반사 영향인 건지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아래 쪽 화단 색감이 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조금 어둡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내 테스트에서는 조금 부족한 듯 보였던 미노트3가 실사에서는 홍미노트5 프로 보다는 해상력 면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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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조금 어둡게 표현 되는 건 다른 사진들도 마찬가지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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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느낌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듯 하지만 이제 슬슬 홍미노트5 프로가 보급형이라는 게 슬그머니 티가 나기도 합니다. 

아래는 위 사진의 중심부를 크롭해본 사진인데요. 등잔의 갓 부분을 살펴보시면 디테일한 표현이 미노트3가 홍미노트5 프로보다 좀 더 나은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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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홍미노트5 프로의 망원렌즈를 사용한 포트레이트 촬영은 미노트3나 아이폰8 플러스와 화각이 전혀 다르다는 걸 알 수가 있구요. 재밌는 건 홍미노트5 프로는 포트레이트 촬영을 했을 때의 디테일이 광각 렌즈를 사용한 결과물보다 조금이나마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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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트3와 홍미노트5 프로, 조금 어둡고 디테일이 살짝 부족한 듯 해도 결과물 자체는 꽤 준수한 편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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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미노트5 프로는 어떤 경우에서는 아이폰8 플러스 보다도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난 듯한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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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샤오미 스마트폰을을 사용해 왔었지만 역시 세대가 달라져서 그런지 미노트3나 홍미노트5 프로나 모두 결과물들은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홍미노트5 프로는 일상 사용에서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테지만 역시 상급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니 색감 표현이나 디테일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나오네요. 대신에 노이즈 억제력 만큼은 조금 더 나은 듯 하니 뭐 같은 걸까요? ㅎㅎ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야간에 샤오미 스마트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었는데요. 홍미노트5 프로나 미노트3 모두 노이즈 억제력이 개선이 되었다는 건 확실한 듯 해서 용기를 한 번 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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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사진만큼은 홍미노트5 프로의 노이즈 억제력은 대단합니다. 지금은 카메라 앱 버그 때문인 건지 아니면 원래 기본 이미지 프로세싱이 이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아이폰8 플러스 사진보다도 조금 더 나은게 아닌가 싶구요.

미노트3는 주간에서는 홍미노트5 프로보다 대부분 나은 모습이었지만 야간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긴 하네요. 그렇지만 예전에 사용하던 샤오미 스마트폰들에 비한다면야 이 또한 분명히 개선이 된 모습은 분명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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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홍미노트5 프로는 노이즈 억제력은 괜찮지만 그만큼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아이폰8 플러스는 물론이고 미노트3보다 부족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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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중앙부 초점 영역은 홍미노트5 프로가 제일 나은 듯한 모습입니다만 물빠진 듯한 색감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구요. 홍미노트5 프로는 아웃포커싱도 아닌 것이 좀 어정쩡한 그런 사진인 듯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노이즈를 줄이려다 보니 조금 뿌연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미노트3는 노이즈가 만만찮지만 색감 자체가 나쁘질 않아서 홍미노트5 프로 보다는 조금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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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사진을 찍어보면서 처음에는 조금 걱정이었습니다. 미노트3는 OIS라도 있지 홍미노트5 프로는 ISO는 최대 6400, 셔터 속도는 1/15s 제한이라 사진이 조금이나마 떨리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다행히도 위 사진들을 촬영한 정도까지는 큰 문제 없었습니다. 

이보다 더 어두운 상황이라면? 감히 조언컨테 홍미노트5 프로나 미노트3나 모두 꺼내지 마세요. 물론 아이폰8 플러스 또한 마찬가지구요. 사진이라고 불리울만한 수준은 둘 다 요 정도까지가 한계인 듯 했습니다. 뭐 플래시를 사용하시겠다면야 조금이나마 나을 수는 있을 테구요.

이미 미노트3의 저조도 자동 강조 옵션 버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구분이 잘 안 된다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특히나 미노트3 실사용자 분들은 위 결과를 수긍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으실 테구요.

홍미노트5 프로 카메라 리뷰 후에 미노트3 너무 까는 거 아니냐는 비난 아닌 비난(?) 또한 받기도 했었구요! ㅎㅎ

미노트3, 아니 MIUI 카메라 앱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저조도 자동 강조 옵션은 아래와 같이 빛이 부족할 때 노이즈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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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두 번째 맥주병 사진은 색감은 비슷하게 유지를 하고 있지만 노이즈만 보자면 홍미노트5 프로와도 비슷하게 보이죠?

노이즈가 덜해진 대신에 사진 전체가 뿌연 막을 씌운 듯한 느낌이 있는데요. 이런 프로세싱이 주간 사진에도 반영이 되어서 전체적인 선예도가 떨어진다! 이게 지금까지의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입니다.

미노트3의 이런 결과를 보자면 홍미노트5 프로는 파일명에 기록이 되지 않을 뿐 이미 적용이 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옵션을 꺼도 결과물의 차이가 없습니다. ㅡ.ㅡㅋ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미노트3나 홍미노트5 프로 둘 다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이고 카메라 또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야간 사진은 거의 촬영을 하질 않으니 미노트3 쪽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구요.

제가 느끼는 이런 차이가 둘 다 리뷰를 하면서 줄기차게 미노트3 쪽에 손을 들어주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 편의성에서 만큼은 최고죠! 

그래서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어 가는 지금, 어떤 분들은 스마트폰 구매할 때 가장 많은 비중을 두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어떤 분들은 이미 DSLR 따위는 필요없다고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폰카만 해도 충분하다구요.

그렇지만 특정 브랜드의 카메라 결과물을 좋아한다면 괜히 고민하지 마시고 그 브랜드 구매하세요. 

어차피 디지털 사진이지만 이 또한 옛날 필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제조사마다 그 특성이라는게 다 다릅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 쓸만하다 해도 만족못할 확율이 99.99% 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