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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ruinses.tistory.com/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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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미8과 같이 발표된 미8SE!

대부분 퀄컴 스냅드래곤 710 글로벌 데뷔에 주목을 하셨겠지만 포인트(?)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미8과 동일한 센서가 채용된 메인카메라!

물론 조리개는 살짝 더 어둡습니다만 같은 센서가 사용되었는데 설마 사진이 그리 크게 차이가 날까 하는 생각이었구요. 미8과 같은 광각+망원의 듀얼 카메라는 아니지만 포트레이트나 AI 등 다른 기능들도 그리 차이가 나진 않을 듯 했습니다.

우선 샘플 촬영으로 기본기 정도만 확인하구요. 실사용에서는 또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는 차후 후기에서 계속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외부조명과 삼각대, 그리고 자동모드에서 셔터버튼만을 이용해서 촬영되었습니다.

미8SE의 메인 카메라는 미8과 동일한 1.4um 픽셀 피치의 Sony IMX363이 사용됩니다. 다만 조리개가 F/1.9로 살짝 어두울 따름이구요. 

중급기 중에서는 꽤 좋은 센서를 사용한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실제 촬영 결과물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미 미8 리뷰를 진행을 했었지만 조리개 차이가 있다한들 사진 품질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구요. 

홍미노트5와는 센서 제조사만 다르고 모든 스펙은 동일하지만 실제 사진 품질에서는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리뷰에서 아이폰8 플러스가 제 눈에 보이는 실물과 가장 유사해서 배치순서를 저리 둔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는데요. 

그 때문에 미8SE에서도 같은 배치를 했지만 이번만큼은 아이폰8 플러스보다 미8SE 사진이 더욱더 제 눈으로 봤던 실물과 유사합니다.

외부 조명은 꺼두고 형광등 밑에서 촬영한 사진도 미8과 크게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홍미5 플러스 정도를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들이 저조도에서 꽤 괜찮은 사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폰은 원본을 보면 샤픈이 너무 들어가서 너무 인위적이란 느낌이 들지만 미8과 마찬가지로 미8SE는 그런 부분이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사진이 너무 차가운 색감이라는 문제가 있긴 한데요. 그리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듯한! 이 정도만 봐도 어차피 중급기 중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을 듯 해서 말이죠!

그렇지만 의외의 약점은 포트레이트 촬영일까요?

미8과 같은 망원이 아니라 500만 화소의 세컨 카메라와 이미지 프로세싱에만 의존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결과물 자체는 어제 업로드 했던 미6X 사진보다도 살짝 못한 느낌이 듭니다.(위: 아이폰8 플러스, 아래: 미8SE)

아무래도 아직까지 세컨드 카메라와의 조합이 문제가 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구요. 이런 부분이야 곧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그리고 여기서 플래그쉽과 차이가 나는 것이 미8SE는 포트레이트 촬영 후에 조리개값을 조절하는 기능은 탑재를 하고 있질 않네요. 그나마 이 정도로는 블러값이 그리 높진 않지만 실사용에서는 어떨른지......

위 사진들에 대한 샘플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구요.

샤오미 플래그쉽을 제외하고는 작년 미노트3 카메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OIS가 없다는 점이 치명적일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결과물에서는 미8SE 카메라가 더 낫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 외에도 미8에 탑재된 슬로우 비디오 기능도 미8SE에 탑재가 되어 있는데요. 일단 공홈 스펙상으로는 OIS는 커녕 EIS도 없는 지라 제대로 영상이 나올런지는 조금 의문이지만 테스트는 해봐야겠죠?

미노트3는 초기 출고가가 높기라도 했지 스냅드래곤 710은 물론이고 카메라까지 미8과 비슷한 성능으로 달아둔 이 미8SE는 샤오미에서 무슨 생각으로 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ㅡ.ㅡ

스냅드래곤 710의 성능은 물론이고 아직까지 미8SE는 좋은 부분만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요. 설마 이게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런 건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

아직 순서(?)가 되질 않아서 틈틈히 테스트만 해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곧 다른 결과(?)들을 가지고 또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