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번 싸우고 수십번 화해하고 사랑해~하고
돌아서면 까르르~웃음꽃이 피는 4살 쌍둥이네예요~^^
주위에 쌍둥이를 키운 맘이 없어서 시행착오도 많고 혼자 어려움도 많았어요..
장난감하나를 사줘도 똑같은걸 두개 사줘야하는지... 하나 사주고 사이좋게 쓰는 법을 가르쳐야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자전거를 고를때도 한참 고민을 했었어요... 1인용 두개를 사줘야하나 2인용을 사줘야하나...
첨엔 1인용 두개를 사줄까했는데 가격도 만만치않고 둘곳도 없고 해서 뿡뿡이 2인용을 사줬었어요..
사실 아이들은 뿡뿡이 보단 뽀로로를 더 좋아하는데 엄마맘에 다 똑같겠지 하는 생각에 저렴한걸 선택했었죠..
하지만  금방 후회를 했어요.. 아이들이 뿡뿡이는 잘 타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베란다에만 주차되어있다가 어떻게 뽀로로 2인 자전거가 선물로 들어온거예요
이넘들 뽀로로라고 막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고... 내려오질 않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뽀로로가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함 비교를 해봤어요...

▲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가 바퀴 사이즈예요.. 뿡뿡이가 더 먼저 산거라 구형이고 뽀로로는 신형이긴하지만..
바퀴 사이즈가 확연히 뽀로로가 더 크죠? 또 뿡뿡이 바퀴는 플라스틱이고 뽀로로는 소프트한 재질이예요..
이부분때문에 전체무게가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전체무게가 뽀로로가 훨씬 가볍더라구요.. 두개를 가지고 나가느라고 같이 들어봤는데...확실히 틀렸어요
전체 무게가 가볍다 보니 둘이 탔을때 뽀로로가 더 앞에아이가 패달을 굴리가 수월해요

▲ 뒷자석도 뽀로로가 더 크네요..
바퀴가 더 커서 뒷자석 높이도 뿡뿡이 보다 더 높아서 큰 아이들도 다리를 많이 구부리지않아도 되서 편해해요~
뿡뿡이는 서로 앞에만 타겠다고 싸우더니...
뽀로로는 첫째가 뒷자석을 더 좋아해서 뒤에만 타겠다고 하네요.. 지정자석제가 되버렸어요 ㅋ


▲ 2인용 자전거는 요번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왔어요.. 뽀로로 시즌3 캐릭터네요
아이들이 그래서 더 좋아해요

▲ 손잡이는 비행기모양으로 되어있어요..
뒤에 멜로디 버튼을 누르면 뽀로로 노래외 동요가 나오면서 앞에 불빛이 반짝반짝 거려요

이렇게 차근차근 비교해보니 아이들이 뽀로로 자전거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처음엔 하나라는 이유로 많이 싸우기도했는데 곧 타협하고 양보하는 법을 아이들끼리 알게 되더라구요..
싸운다고 무조건 두개를 사주기 보단 이렇게 같이 쓸수 있는 2인 자전거도 괜찮은것 같아요..
꼭 쌍둥이 뿐만 아니라 터울이 많이 지지않는 형제자매라면 같이 쓰면서 사이도 더욱 좋아 질수 있는 기회도 될꺼예요~~
이상 둥이네 뽀로로 2인 자전거 사용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