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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님이 알려주신 일본 인스턴트 라면 받기 이벤트..
우연히 당첨되어 오늘 라면이 왔습니다.
한자는 대충밖에 모르지만, 보이는 저 시오라는 글자. 시오라면 인가봅니다 ^^
예전 일본 라면 전문점에서 한번 시오라면을 먹어봤는데요. 그건 곰탕맛이 나는 라면이였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니 우리나라 라면 끓이는 법과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네요.
따로 조리법 필요없고, 바로 고고씽!
500ML라는 글자에 언제나 라면 끓일때 대충 끓이던 제가 빈 생수병을 꺼내 들었습니다.
마침 딱 500ML, 물을 가득 채우고 냄비에 부었습니다 ^^
라면을 뜯어보니 우리나라 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라면, 분말스프, 그리고 무슨 맛 베이스?액상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아마도 뼈국물우려낸거 비슷한게 아닐까 합니다. 살짝 라면을 부셔먹어봤는데,
쌩라면은 우리나라 쌩라면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분말 스프입니다. 살짝 찍어먹어 보니, 시오 말그대로 소금맛이 강하게 납니다.
냄새는 예전 즐겨먹던 뿌셔뿌셔 스프냄새가 났습니다. -_-;
보글보글 끓이고 있습니다. 절때 라면만 물에 끓이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ㅋㅋ
일단 완성작 입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참 맛없게 나왔네요 ㅠ_ㅠ
솔직히 먹기 전엔 걱정했습니다. 제가 워낙 맵고 자극이 강한 라면을 좋아해서요.
그동안 빨간 국물만 보다가 이런 맑은 국물을 보니 솔직히 맛있을까 싶었습니다..
일단 한젓가락 뜨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인 라면평을 하자면, 일단 굉장히 놀란점은 면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에서는 맛볼 수 없는 꼬들꼬들함과 쫄깃함.
생라면으로 부셔먹었을땐 별 차이가 없었는데, 끓이고 나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면이 정말 쫄깃하고 꼬들꼬들합니다. 입에서 살아 숨쉬는 그런 면맛입니다.
국물맛은 솔직히 좀 밍밍했습니다. 살짝 뼈우려낸 국물에 소금을 탄 맛이라고 할까..
예전 라맨 전문점에서 먹었던 시오라면은 완전 곰탕라면이였는데..
이 시오라면은 그것보다는 맑은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그런데 또 라면을 다 먹고 마시는 국물맛이 또 다르더라구요.
참 일본 라면의 세계는 심오합니다.
밥까지 말아서 다 먹어부렸어요 ^^
먹느냐 사진도 못찍었네요. ㅠ_ㅠ
야키소바 같은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기회가 된다면 사먹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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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이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