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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용기게시판에 세번째로 글올리네요^^

쵸큼 떨립니다. ㅎㅎ



요즘 비수기라 그런건지 경기침체라 그런건지 일이 정말 없네요..

이러다 짤리는건 아닌지..ㅠ_ㅠ

암튼 어제 업어온 와콤타블렛 뱀부펀 중형을 소개합니다~ 와~

정가 17,9000원인데 박스만 뜯은 중고 13만원에 업어왔습니다.ㅎㅎㅎ

기분 증말 좋쿤효..

근데 판매자분이 만나기로한장소에 먼저오셨다가 주차카메라에 찍히시는 비극이..ㅠ_ㅠ

저는 구입후 신나서 멍때리며 psp로 '패밀리가 간다' 보다가 전철잘못타서 반대로 가는 비극이..

거의 종점까지 갔다는..ㅠ_ㅠ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타블렛 구입기입니다. ㅎㅎ

마우스를 놓고 타블렛을 잡은지 어언4년.. 그간 제손을 거쳐간 타블렛만 순서대로

그라파이어1 - 그라파이어2 - 그라파이어4 - 인튜어스2 - 뱀부펀 총5대군요

현재 가지고 있는건 인튜어스2와 그라파이어4 그리고 뱀부펀 세개네요.

사무실에선 인튜어스쓰고 집에선 그라파이어 쓰는데 집 모니터를 와이드로 바꾸면서 쪼끔 불편했습니다.

1:1대응으로 사용하면 드래그할때 오차가 생기거든요.. 아주 쪼~~~끔.. -_-0

그 아주 쪼~~~끔때문에 뒤도 안돌아보고 질러버렸습죠..ㅎㅎㅎ

사무실에서 발로찍은 개봉+쪼끔 사용기입니다.

이쁘네요.. 포장 잘되있네요 ㅋㅋ

내용물 들어갑니다.

세개 모아놓고 크기비교합니다.










큰형님 인튜어스2가 크긴 많이큽니다. 방석만해요... 크기만큼 가격도 ㅎㄷㄷㄷㄷㄷㄷㄷ

29인치 와이드 듀얼을 1:1 대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로 작업영역은 상단 1/4 정도만 사용하죠.

19인치 일반 모니터에선 1:1대응으로 광활하게 썻었는데 지금은 ㅠ_ㅠ

젤 작은 그라파이어4 두개 붙여서 쓰는 크기네요 ㅋㅋㅋ




두께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뱀부가 제일 얇군요. 그라파이어4도 커버만 벗겨내면 비슷한 두께입니다.




펜세개를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립감은 인튜 > 뱀부 > 그라

버튼은 뱀부 > 인튜 > 그라

무게는 인튜와 그라가 비슷하고 뱀부가 제일 가볍군요.

인튜어스펜은 뱀부에서 인식을 못하는데 그라파이어펜은 인식하네요..호오..




마우스는.... 그립감 괜찮구 무선마우스인데 건전지가 필요없지만 꼭 타블렛 판위에서만 작동이 되는군요.




바닥은 판에 상처를 안주기 위해서 부직포가 싸여있네요.




뱀부는 터치휠이 있어요. 상하로 움직이거나 확대 축소를 지원합니다. 오홍 신기해라..

(그라파이어4는 터치휠이 아니라 그냥 회전휠이죠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버튼이있고..)

버튼은 기본설정으로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바탕화면 바로가기, 프로그램 교체로 되어있구요

다른기능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왼쪽이 인튜어스 설정화면이고 오른쪽이 뱀부설정입니다.

인튜어스가 좀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네요.

펜에서 휠기능을 쓸수있는데요 저는 앞버튼을 휠로 설정해놓고 씁니다.

버튼을누르고 펜을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면 아래쪽으로 스크롤 반대로하면 위로스크롤^^

타블렛이 손에 익으면 점점 빠져들죠..

손목 아픈것도 모르겠구요 굳은살이 덜박힙니다. ㅎㅎ

대신 오래쓰면 어깨가 좀 뻐근~하더라구요 하악.. 오십견~~ 으..

비스타에선 여러가지 기능이 있다는데 비스타를 안쓰는지라 뭐라 할수는 없고

포탈에서 검색한번 해보시면 여러 사용기가 있을겁니다. 참고하시구요..

뱀부 잠깐 쓰면서 느낀점은.. 음.. 굉장히 편하다는겁니다.

터치휠도 마음에 들고 가볍게 조작할수 있는 버튼도 마음에들고..

그리고 제일 크게 다가온건 판의 감촉입니다.

다른 타블렛들은 유리위에 싸인펜으로 글씨를 쓰는 기분이라고 할수있고

뱀부는 종이에 연필로 글쓰는 느낌이랄까요. 약간은 거칠어진 표면이 참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덕분에 펜심 교체시기도 빨라질지 모르겠지만 느낌은 좋네요^^ 전 만족입니다.




퇴근하고 집에가서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써봐야겠군요.

타블렛 구입하실 분들에게 참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