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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사하며 살림을 새로 장만했는데요,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침대였습니다.
매트리스 선택에 포기할 수 없었던 조건은 1)큰 사이즈, 2) 메모리폼 이 두가지였습니다.
평소 허리 디스크가 있어 딱딱한 침대를 선호하는데, 그럴 경우 옆으로 잘때 너무 불편하고,
확실히 스프링 매트리스는 아무래도 몇년 지나면 스프링 탄성이 줄어 허리부분이 꺼지면서 요통이 발생하더군요.
제가 어깨 통증도 있어 수면시에 최대한 공간이 확보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신혼 초에 사용하던 퀸이상의 사이즈를 찾고 있었습니다.
템퍼 라지킹의 경우 가격도 무시무시하지만 두세달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고 하여
많은 검색/비교 끝에 아메리슬립 AS2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용인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테스트 후 결정하였구요. 더 푹신한 AS4-5모델이 인기가 많다고 하지만, 허리 통증을 고려하여 AS2로 결정.
킹과 라지킹 중 고민하다 1800x2000의 사이즈인 라지킹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어차피 안방에 침대 들어가면 끝이라 ㅠㅠ 이왕 하는거 가장 큰 사이즈로 하자는게 이유였습니다.
사이즈가 큰 편이라 일반 가구점에서 프레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아 아메리슬립에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깔끔하고 용적이 작은 스타일로 구매했구요.
프레임은 제작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하여 우선 매트리스만 받고 나중에 프레임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문 1주일 후 매트리스는 택배로 도착하였구요. 부재중이라 못받았는데 문앞에 두고가셨습니다.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펼쳐놓고 몇시간 지나면 매트리스가 잘 펴집니다.
현재 약 열흘간 바닥에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 허리가 잠자리에 매우 예민한데, 전혀 통증 없이 잘 적응하였습니다.
서포트가 좋으면서 촉감은 푹신하여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도 편안하구요.
메모리폼 치고 탄성이 좋은편이라 뒤척이거나 일어날때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다음주에 프레임이 도착하는데 너무 설레네요. 빨리 프레임에 올려놓고 침대답게 사용하고싶습니다.
침구와 커버도 맞춰서 준비했는데 빨리 개시하고 싶네요 ㅎㅎ
아무튼.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구매입니다. 부모님 침대도 바꿔드리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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