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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2 쓴지 얼마 안됐는데 프로가 나와서 안지르려다가 지르고 2주정도 쓴 후기입니다
애초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지라 블투 이어폰의 주요 사용처는... 강아지 산책용입니다 ㅋ
에어팟이 오픈형이라 강아지반응이나 주변소음을 듣기에는 최적이었거든요.
기존에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QC30이란 녀석을 쓰고 있어서에어팟프로 VS QC30 으로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1. 음질
사실 에어팟 자체가 음질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플랫하고 노멀함 그 자체죠
그에비해 BOSE QC30 은 한국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한다는 풍성한 저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질면에서는 에어팟프로가 에어팟에 비해서 향샹됐다고는 하나... 글쎄요 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은 QC30 이 좋네요
2. 노이즈캔슬링
에어팟프로가 기존 에어팟에 비해 내세운건 액티브노이즈캔슬링 하나라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던건...
이게 헤드폰수준의 ANC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 같은 이어폰타입의 QC30보다도 못하단거죠
인터넷에 떠도는 고요함과 적막감은 에어팟프로로 처음 ANC 를 경험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과장된것 같습니다.
BOSE 사 처럼 ANC 의 역사가 길진 않아서 그런지 단순히 모면 ON /OFF 정도 수준이구요. 주변소음도 BOSE 제품에 비해서 너무 잘들립니다.
대신 ANC ON 시 기존 이어폰들은 한쪽만 뺏을때는 귀가 벙벙벙벙 거리는 느낌이 강합니다만. 에어팟은 그런면에서는 한쪽이 빠지면 자동으로 OFF가 되기 때문에 양쪽을 다 빼야하는 불편함은 없습니다
3. 디자인
QC30 은 넥밴드 형이고 이게 고정도 안됩니다.
휙휙 돌아가는 형태이고 흔하디 흔한 아재룩 느낌이죠
디자인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에어팟프로가 좋습니다
4. 편의기능
QC30 의 경우는 넥밴드이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버튼을 많이 넣을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에어팟프로가 좋게 느껴지는건
노이즈감쇠라는 기능을 썻을때의 자연스러움이랄까요?
QC30 도 노이즈를 최대한 낮추고 주변소음을 들을수 있습니다만... 정작 대화시엔 이어폰을 끼고 대화하기엔 뭔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주변소음이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이건 대부분의 커널형 TWS에서 갖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감소는 그런면에서는 놀랍습니다.
마치 일반 에어팟을 쓰는듯한... 커널형인데 오픈형을 낀듯한 느낌을 줍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강아지 산책용으로 그래서 커널형은 고려하지 않았었지만.. 에어팟 프로는 예외입니다.
5. 통화품질
BOSE QC30 은 통화는 포기해야하는 수준이라...
압도적으로 에어팟 프로가 좋습니다.
근데 갠적으론 에어팟이 에어팟프로보다 통품은 좋은듯하네요
결론
음질이나 ANC은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워낙 리뷰들이 극찬에 극찬밖에 하지 않아서 신세계인듯했는데.. 그래도 TWS의 간편함과 작은 휴대성면에서는 놀랍습니다.
가격이 지금보다 5~10 만원 정도 더 내려와야 맞을거 같다... 라는게 제 생각이지만... 그럴리는 없겠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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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누아빠
TWS 에 ANC 를 기대한다면 나쁜건 아닙니다.
이시국 회사 제품을 쓰기도 뭐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