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 친구와 함께 iRig Mic Field라는 아이폰/아이패드용 스테레오 콘덴서 마이크를 리뷰해봤습니다.
마이크 하나에 100 달러 (~11만원) 라 하면 비싼 것 같지만 사실 필드 레코딩 기기들이 대부분 그 정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은 괜찮습니다.
XLR 인풋 같은게 필요없으면 Zoom H1 같은 휴대용 레코더 보다 이게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앱에 기능도 많고, 음질도 굉장히 만족스럽고, 좋은 기기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본 카메라와 같이 쓸 때 헤드폰 잭으로 마이크의 소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헤드폰 잭은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카메라 앱과 녹음 앱에서만 사용가능합니다.
제가 리뷰한 모델은 iOS 전용인데 같은 회사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도 비슷한 기기 (iRig Mic Cast) 가 나와있다고 하네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음악 / 영상 작업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기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1월에 CES 갔을 때 이 제품을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써봤는데, 친구한테 주니까 샘플링용으로 써서 신기하네요.
CES: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ipgp-92wJCFrL62B_oZN4rjspZ9ZSMY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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