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프로 12.2를 구입하고 2달째....켜서 사용한 시간이 5시간 미만.
크기가 만족스러웠지만, 크기 때문에 손이 선뜻 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처분~
처분하고 나니 왠지 아쉬워서 막 사용할만한 태블릿을 찾다보니, 테그라노트7이 적당하다 싶더군요.
그러나!!!! 이미 버스는 떠나버린 후였는지 판매처도 거의 없고 있어봐야 20만원.
그러다가 눈에 띈게 이녀석 테그라노트7과 쌍둥이 형제라 할 수 있는 HP slate7 Extreme 이었습니다. 마침 쇼킹딜에 16만원 초반으로 나와서 이런 저런 할인 받으니 151,000원에 구입했습니다.
1. 외관과 마감.
일단 저는 액보필름이나 케이스 없이 막 쓰는 용도로 구입했습니다. 주로 게임과 e북 보기.
외관 디자인은 준수한데 역시나 마감은 별로 네요.
케이스 없이 써서 그런지 항상 찌그덕 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화면 왼쪽 상단 부분을 쥘때면 항상 그렇습니다.
마이크로 USB 포트도 처음엔 앞뒤 구분이 안되서 일주일 동안 이래 꽂아보고 저래 꽂아 보는 쇼를 합니다.
단차가 있는지 부드럽게 꽂히지도 않고, 이래 저래 헤집어야 겨우 꽂혔는데, 이젠 적응이 되서 한번에 끼워집니다.
2. 화면 & 소리
제가 막귀에 막눈이라 액정 품질이나 빛샘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결코 화면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화면 밝기는 그닥이라 좀 어두워 보여요.
해상도는 뭐 알고 산지라 신경 안 쓰이고요.
일단 제가 게임 다음으로 주로 사용하는 리디북스나 문피아 앱으로 독서하는데는 그닥 문제 없을 수준입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e-ink 사용한 기기(페이지 원 등등)와 아이패드, 갤럭시 탭(최초 출시 버전) 등으로 e북을 즐겨 왔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안좋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소리도 양쪽으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나름 빵빵하네요. 뭐 이걸로 음악 감상 할 일 없으니 좋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3. 성능
게임 성능은 좋습니다.
주로 레이싱 게임을 하는데, 귾김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 좋네요. 현재는 GT Racing 2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킹덤 러쉬 프런티어 같은 경우 스냅 800 사용한 갤럭시 S4 액티브의 경우 유닛이 많아 지거나 뒤쪽 스테이지 들어가면 느려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인데 이녀석은 전혀 그런 거 없습니다.
단점.
1. WIFI가 2.4G 밖에 안잡힙니다. -_-;
2. 마감이 아주 죽여줘요~
3. 액정이 좀 어두운 편인 듯.
장점.
1. 가성비!!!!!!! 부담없이 막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액보와 케이스 둘다 부착 안했습니다.
2. 가벼워요!!!! 제가 처음 사용해본 갤럭시 탭7이나 넥서스7 보다 체감 상 무척 얇고 가볍네요.
다음 버젼이 기대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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