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660의 리비전이라 보여지는 홍미노트8의 스냅드래곤 665!

작년 홍미노트5와 홍미노트6와의 관계에서 보듯이 홍미노트8 또한 홍미노트7보다 좀 더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가 면에서 스냅드래곤 660을 그대로 탑재하는 것이 더 나았을 텐데도 샤오미는 홍미노트8에 스냅드래곤 665라는 새로운 AP를 탑재했는데요!

이 리뷰를 통해 과연 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리뷰는 유튜브로도 업로드 되어있구요! 같은 내용이니 선호하는 방법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홍미노트8의 스냅드래곤 665는 홍미노트7의 스냅드래곤 660 대비 공정은 개선이 되었다지만 최대 클럭이 10% 정도 낮아지면서 벤치마크 앱으로 보는 수치화된 성능에서도 조금은 부족한 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신제품을 공개할 때 성능 지표로 삼고 있는 안투투의 경우에는 스냅드래곤 660의 홍미노트7 대비 CPU에서는 조금 낮은 성능을 보이는 대신 공정의 개선과 함께 변경된 GPU는 조금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구요!

CPU의 최대 클럭이 10% 정도 떨어지면서 싱글코어에서는 약 7%, 멀티코어에서는 약 5% 정도의 성능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점수만 보자면 다운그레이드임이 분명하지만 이 정도의 점수 차이로는 실사용시에 성능 차이를 느낀다는 건 아무리 민감한 분이라도 조금 무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구요!

이 정도의 스코어 차이는 펌웨어에 따라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정도라 큰 의미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안투투에서는 GPU에서 조금이나마 나은 스코어를 보였지만 GFXBench 테스트로는 오히려 홍미노트8의 Adreno 610이 홍미노트7의 Adreno 512보다 성능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게 하는데요!

(GFXBench 테스트 결과는 스샷이 어려워 블로그 원문 https://ruinses.tistory.com/2044 에만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위 표에서 보시다시피 GFXBench의 전체 측정 항목은 28개임에도 측정이 된 항목 자체가 얼마 없습니다.

홍미노트8은 펌웨어의 영향인지 아니면 Adreno 610의 호환문제인지 GFXBench가 강제종료와 테스트 불가 메시지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서, 도토리 키재기가 아닐까 생각은 되지만 직접 게임 등을 플레이 해보면서 그 성능 차이를 확인해보는 방법 뿐일 듯 합니다!

그리고 상반기의 스냅드래곤 712/730을 탑재한 중급기들이나 같이 발표된 홍미노트8 프로가 UFS 2.1을 탑재하면서 홍미노트8 또한 어쩌면!! 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역시나 홍미노트8은 홍미노트7과 동일한 eMMC 5.1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AP의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이 메모리만 UFS 2.1을 탑재했더라면 체감상이라도 업그레이드라는 느낌을 확실히 줄 수 있었을 텐데요!

홍미노트8 프로와 출고가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음에도 eMMC 5.1을 탑재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신제품이 성능이 떨어진다?

홍미노트3 프로에 이어 홍미노트4X가 출시될 때도 벤치 스코어는 물론이고 실체감 성능도 차이가 꽤 벌어져서 실망하는 분들이 많았던 일이 있기도 했었는데요!

홍미노트8은 분명히 그 때 만큼의 차이는 아니지만, 스냅드래곤 625가 채용될 때와 마찬가지로 개선된 AP 공정의 차이로 이득을 얻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발열과 전성비일 텐데요!

스냅드래곤 660 또한 발열이 심한 AP는 아니지만 홍미노트8의 스냅드래곤 665는 아무리 벤치테스트를 해봐도 약간 미지근한 수준 정도의 외부 발열만 느껴지는 정도이구요!

여기에 홍미노트7과 비슷한 성능에 같은 크기의 배터리와 액정, 그럼에도 배터리 사용시간에서는 25%이상 홍미노트8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홍미노트7 대비 장점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홍미노트8 프로 또한 배터리 사용시간만큼은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는데요.

홍미노트8 또한 화면 밝기 최대에서 무려 9시간 50여분, 화면 밝기를 절반 정도로 낮춘 상태에서는 18시간 50여분 정도로 홍미노트8 프로 대비 뛰어난 휴대성과 결합하여 게임을 제외한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분명히 더 나은 사용경험을 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충전시간 또한 준수한데요!

테스터 연결시 최대 15~17W정도로 입력이 되고, 요즘 트랜드인 30분에 50% 충전 같은 급속 충전 기능은 없지만 번들 충전기로 2시간 이내에 완충이 가능해서 사용시간이 긴 만큼 틈틈히 충전기만 연결해도 배터리가 부족하다 느낄 일은 없을 듯 하네요!

사용자마자 스마트폰에서 요구하는 주요 성능이 달라서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사용경험으로는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배터리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들이 만족도가 높았었는데요!

홍미노트8은 홍미노트7과 비슷한 성능에서도 배터리에서만큼은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최소한 이 부분에서만큼은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홍미노트7 또한 중급기 중에서는 상당히 밸런스가 좋은 스마트폰으로 인기가 높았는데요!

홍미노트8 또한 홍미노트7과 비슷한 성능에 더 나은 배터리 성능으로 이 부분만 가지고도 홍미노트7 대비해서는 분명히 나은 사용경험을 줄 거라 예상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신제품이라 어필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건 저 또한 느끼고 있구요!

이제 홍미노트7은 단종 수순을 밟겠지만 우리 나라에는 정식 출시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홍미노트8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장점들이 없다면 그리 큰 반향을 얻기는 힘들 거라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좀 더 본격적으로 살펴보구요! 카메라 등 후속 리뷰 준비해서 다시 포스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