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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나간 g5를 버리고 집 앞 대리점에서 제값 다 주고 산 아이폰 6s플러스 사용기입니다.
8월 24일부터 3주 사용했습니다.
1. 디자인
예뻐요. 진짜 예뻐요.
g5가 원래 못생겨서 그런가 정말정말 예뻐요;;;; 처음에 박스 뜯고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거기다 케이스 예쁜거 진짜 많아요!!!
2. 하드웨어 성능
저는 게임을 하드하게 돌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선지 최신형이 아닌데도 빠릿빠릿 잘 돌아가더라구요.
다만 가끔 앱이 멍청하게 반응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홈버튼 두번 눌러서 삭제하고 다시 들어가면 잘 돌아갑니다.
3. 미디어
3-1. 동영상
볼 만 합니다. 화면이 커서 좋네요.
3-2. 음악
멜론 쓰는데 잡음 계속 나요. 거슬려요. 7에서 무슨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똥배짱으로 무선 전용으로 만든건지 모르겠어요. 노이즈 이런 식이면 곧 망할듯.
3-3. 카메라
3-3-1. 후면
라이브포토 신기하고 좋아요. 저희 집에 개를 키우는데 개 찍기에 최적화된 기능이에요. 역시 우리 개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데 사진이 귀엽게 움직여서 더욱 귀엽네요.
g5때 있던 광각렌즈가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풍경은 그냥 DSLR 써야겠어요.
3-3-2. 전면
B612 쓰세요
4. ui
늘 안드로이드만 쓰다 보니 불편합니다.
위젯이 없는 게 가장 크고, wifi나 블루투스를 선택하기 위해 작업센터에서 바로 제어하는 게 아니라 설정에 들어가야 하는 게 은근 신경쓰입니다. 특히 셀룰러 데이터 왜 작업센터에 없죠 불편하게
그리고 앱서랍이 없는 게 가장 불편합니다.
자주 쓰는 앱을 다 꺼내놓으면 번잡하고 넣어놓으니 불편하고...
일부러 g5쓸 때도 앱서랍 있게 설정해서 썼었는데 안 되서 아쉽습니다.
5. 앱
앱 종류가 적어서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늘 쓴던 앱이 없어서 폰을 반쪽만 쓰는 기분입니다.
(좋은 캘린더 앱 추천해주세요! 원래 a+calender 썼었고 지금은 timeblocks 씁니다)
그런데 앱 하나하나의 완결성은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높아요. 똑같이 에버노트인데 아이폰 앱이 더 깔끔하고 쓰기 편해요.
6. 기타
3d 터치 좋아요. 무엇보다 키보드에서 3d 터치를 이용해 앞뒤로 움직이는 건 정말 혁신적입니다.
그런데 너무 커서 한손으로 잡고 키보드에 뭔가 치면 백프로 오타납니다.
음성인식으로 받아쓰기를 하면 되긴 하는데 버스 등에서 빠르게 쓰기에는 부끄러워요.
시리는 자주 씁니다. "시리야 30분 이따가 깨워줘"하면 알아서 알람 맞춰줘요. 근데 이게 다예요. 시리 검색엔진이 Bing이라서 빙x같아요. 제대로 나오는 게 없어요. 길찾기도 안돼는 주제에 비서는 무슨. 똑똑한 알람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7. 결론
다음폰은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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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위로 스와이프 한번 해보시면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등 제어할 수 있게는 되어있습니다(데이터는 안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