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디스퀘어드2 스니커즈 2족, 투미 도트백과 두가티 백팩20

된장남 지큐트입니다.

지난 주말에 심심해서 여자친구 선물해 줄 (명품)백이나 사보려고 쇼핑몰 갔다가... 우연히 스니커즈 하나에 삘이 꽃혔습니다...

요놈입니다...


...정말 이뻐서 손가락만 빨다가...

...그래도 여자친구 선물 사러 왔으니까 잘 참고 돌아섰는데...

뽐뿌질 참고 돌아서서 가는 길에 된장스럽게 또 이쁜 스니커즈가 눈에 밟혔습니다...

요놈입니.. ㅜ.ㅜ....

그래서 잠깐 고민을 하게 되었죠... 신발 산지 몇개월 되었더라... (-> 3개월) 내가 신발이 몇켤레더라... (너무 많아서 동생도 퍼줬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동안 제 뇌는 이미 둘중에 하나를 고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뇌가 힘들까봐 둘다 사버렸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저는 정말 이번엔 여친마마 (명품)백을 사러 가방 코너로 갔지요...

갔는데 멋진 투미 두가티 백팩이 있는겁니다. 그것도 정렬의 빨간색...

요놈입니다............. ㅜ...ㅜ

이번엔 정말 이쁘긴 했어도 안 살 수 있었는데요, 갑자기 제 뇌리에 뽐뿌에 간간히 올라오던 스트라이다 5.0이 떠올랐습니다.

그것도 빨간색으로... 잘 생각해 보니까 빨간 두가티 백팩을 사면 빨간 스트라이다 5.0만 사면 환상의 셋트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보세요... 헬멧도 이쁘게 들어가자나요...

....샀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안 살수 있었겠습니까?

아무튼 그래서 여친마마 (명품)백을 살 돈은 이미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정말 우연히도 가판대에서 계산하는 줄에서... 투미 토트백을 발견합니다.

이넘이졍...........

음 그래서 저걸로 때우면 되지 않을까? 하고 일단 샀습니다.

지름은 한번 시작되면 멈출 수 없다는 교훈을 그날도 또 한번 얻으면서... 집에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습니다...

울다가 생각하니... 토트백... 작년에 J.CREW 걸로 여친마마님 사줬습니다... 와이브로 이벤트로 백팩 산거 잘 쓰고 있습니다...

스니커즈 2~3켤레 잘 신고 있습니다 ㅜ.ㅜ...

이뭐병.......... 그래도 반품 기간이 30일이라 한참 생각할 시간은 주니 다행입니다. 하하하 ㅡㅡ;

근데 스트라이다에 저 두가티 백팩, 안 어울리나요? 오토바이를 사야하나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암튼, 된장스럽게 하루를 마감한 주말이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