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체스킹블루 ~ 디자인의 미학?30

작성자 : 뽐뿌인생즐 , cym815@nate.com

PC의 얼굴격이 되는 것은 누구나 아시듯이 케이스, 모니터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Design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변화하고 PC케이스 또한 대기업브랜드의 초슬림을 강조하는 작은케이스들과 그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끝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성분이 선호하는 PC 및 가정용PC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가전적인 의미도 상당히 부여하기 떄문에 디자인도 상당히 중요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LP(Low Profile) 케이스가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 DH848 시리즈들의 신제품 출시를 거듭하며 극복하고,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잃지 않으려는 FOXCONN만의 케이스
기존 LP케이스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어줄 그런 케이스...

FOXCONN LP CASE 체스킹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폭스콘제품의 유통 및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 폭스테크놀러지(http://www.foxconn.co.kr) 사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사진입니다.

체스킹은 보시다시피 블루와 오렌지 두가지 색상이 있으며, 아래 사진의 DH-848과 구지 같이 스크린샷을 한 이유는 기존의 DH-848과 내부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업그레이드 판일까요?

체스킹은 파스텔톤의 연한 블루색상의 알록달록한 체크무늬를 온몸에 두른 이쁘장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그로시수준의 광택이며, 전면부는 매우 심플한 전체 투톤컬러의 색상입니다.

전면 패널에 위치한 파워 버튼입니다. 최대한 절제 된 디자인으로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면은 38'도를 유지한다는 폭스콘의 자부심이 담긴 스티커와 더불어서 CPU 및 메인보드가 장착 될 부분에
열 배기를 위한 에어라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에어라인 크기가 Matx 메인보드의 면적과 동일한 사이즈로 그만큼 발열 해소 및 열배출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우측면은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가미했으며, 리셋스위치가 측면에 위치하여 전면패널의 디자인적인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작은부분에까지 에어홀을 마련하여 열 배출에 신경 쓴 모습입니다.

케이스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두툼하게? 케이스 바닥에 고정 되어 있습니다.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케이스바닥 고무를 분실할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케이스 바닥면 뒤쪽에 위치한 케이스 신발입니다. 각 환경에 맞게 다리 벌리기?가 가능하며
LP케이스 특성상 쉽게 넘어질수 있는 환경에선 유용하게 사용 할수 있습니다. 기존 저가형 슬림 및 LP 케이스에서는 볼수 없는 작지만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책상 위에서 PC가 넘어진다는 생각만해도 아찔한데 말입니다.

케이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TFX파워가 장착되어 있으며, 폭스콘 특유의 G.I 스틸 특유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위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폭스콘 케이스 전통의 G.I 스틸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폭스콘의 케이스는 특허 출원된 G.I 스틸을 사용합니다. 케이스의 베이스 금속재질을 만들때 아연의 함유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G.I 스틸은 타 브랜드의 케이스와 그 내구성면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보통 가벼운 케이스는 찌그러지기 쉽습니다. 심한경우 손가락으로 쓴 밀면, 그대로 구부러지는 굉장히? 플렉서블한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같은 두께라도 폭스콘 케이스는 절대 구부러지지 않았습니다. 주먹으로 탕탕~ 쳐봐도 어디 하나 찌그러지는곳도 없었구요.

G.I 스틸을 사용한 폭스콘 케이스의 내구성은 동급 케이스들중 최강입니다. 무거운 케이스들은 철판을 두꺼운것을 쓰기 때문에 튼튼하다지만, 폭스콘 케이스는 무겁지도 않습니다. 무게는 일반적인 케이스들과 거의 비슷한데, 강도는 굉장히 강합니다.

여담이지만, 금속이란것이 그 상에 따라 존재하는 형태나, 특성 및 색상이나 냄새 유무까지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연은 은색 또는 청녹색을 띕니다. 특히나 화학반응에 의해서 완전한 백색이 될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철판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또는 내식성의 증가를 위해서) 아연을 주로 많이 활용합니다만, PC 케이스 분야에서 아연을 쓴다면, 순수 철판을 쓰는것보다 더 많은 원가절감과 중량개선및 강도 확보등의 용도로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타 회사보다 많은양의 아연을 케이스의 베이스로 처리했다면, 강도 확보나 유연성 확보에서 타 케이스와는 많은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은건 어찌보면 당연한거겠지요 ^^ (너무 많은 양이 투입되도 않좋겠지만 말입니다. 아마도 적정선을 잡아서 배합시킨것 같네요. G.I 스틸은..)

체스킹케이스와 함께 포함 된 CWT(Channel Well Technology)사의 300W 파워입니다.
CWT는 국내에서도 써멀테이크, NCTOP 파워플러스파워 및 국내외 적으로를 다양한 파워브랜드의 OEM하고 있는 대만유수의 파워 제조사입니다. 그만큼 파워의 안정성 및 출력은 믿을수 있습니다.

후면 I/O패널 부분 바로 위에는 40MM 팬 두개가 장착 됩니다.

이 두개의 팬들이 장착되어 , 후면의 열을 배출합니다. 생각보다 매우 조용하며, 아담하니 이쁩니다.

전면 ODD 및 HDD 가이드베이를 제거하면 생각보다 넓은 내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케이스 내부 프레임에 선정리가 가능하도록 케이블 걸쇠를 만들어 놓아 기본적인 선정리가 이미 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케이스 내부 프레임을 만든것이 느껴집니다.

제거했던 ODD 및 하드베이 가이드입니다.
전면 오디오단자와 전면USB 포트2개가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DSLR 및 휴대용포터블 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다양한 플래쉬 메모리들을 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리더기도 포함되어 있어 제품이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인달까요?

상단 프레임과의 진동방지를 위한 고무패킹이 부착되어 있어 하드 및 ODD의 진동으로 인한 소음을 애초에 차단시켜 LP 케이스의 좁은 프레임으로 인한 진동 전달을 막아줍니다.

검은색 테두리의 나사홈을 붉은색 테두리로 표시한곳에 장착하시면 초보자도 쉽게 HDD 및 ODD 가이드를 설치 하실수 있습니다. 장착시 유격없이 꼭 들어 맞습니다.

폭스콘의 계속 된 신제품 케이스들의 출시가 이제는 기다려 집니다.

LP 시장에선 DH-848과 체스킹 , 미들 ATX는 흑기사, 피아노 등등 그들 나름대로의 디자인 철학을 가진 제품들..
사용자 입장에서 만들고 생각하고 디자인하는 케이스 바로 그게 폭스콘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타 제조사들의 케이스들의 가격을 충분히 커버리지 할만한 다양한 메리트와 믿을수 있는 제조품질과 보는 이로서 미려함과 신선함을 주는 디자인

CWT 파워 채용으로 LP 케이스에서도 불안함을 떨쳐 낼수 있는 300W의 든든한 심장, 게다가 카드 멀티리더기의 채용과 폭스콘 전통의 G.I스틸채용으로 휘어짐이 없는 튼튼한 내부프레임까지..

LP 케이스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하며 앞으로도 폭스콘 케이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