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PC와 블로그에 맞춰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PC로 블로그에서 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번 제품은 지난번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EZ Audio의 D4라는 제품입니다.
처음 보는 생소한 브랜드에 오늘 리뷰 할 한 라인업만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특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만 원대이며, Aliexpress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NiceHCK만 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광군절 이전에 구매를 하였는데, 이 제품이 광군절 세일 대상 제품이었어요. ㅠㅠ
제품의 가격이 워낙 낮아서 그런지,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세일 가격이 약 8불)
따라서 굳이 세일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화이트에 포인트 블루가 딱!
청량한 느낌을 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의 상자입니다.

다행히도 제품의 박스가 손상되어 오진 않았네요.
뒷면에는 D4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D4 본체
-케이스
-이어팁 3쌍
-고리
-줄감개 벨크로

▶D4 본체

유닛은 알루미늄으로 추측되며, 
전체적인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따라서 착용감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편에는 위와 같이 브랜드 로고와 함께 덕트가 존재합니다.

또 다른 덕트가 있는 노즐 부위입니다.
노즐 부위에 역시 마감이... ㅠ 그리 좋지 못한 마감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유닛의 측면에는 좌우 구분 표시가 있습니다.
마이크가 있는 곳이 오른쪽입니다.

특이하게도 마이크 이외에는 다른 버튼이 없습니다.
통화 받고 끊기/일시정지 재생 기능 정도 하는 버튼 하나쯤은 있어도 될 거 같은데,
원가절감을 한 거 같더라구요.

분기점이에요.
분기점을 기준으로 아래와 위의 재질이 다릅니다.
아래쪽에는 케이블 위에 패브릭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위쪽에는 없어요,

개인적으로 분기점의 마감이 아쉬웠습니다. 깔끔하지 못했어요.

ㄱ자로 되어있는 단자입니다.
단자에는 단선 방지를 위한 처리가 되어 있으며, 분기점보다는 마감이 깔끔한 편이에요.

단자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범퍼케이스에 호환됩니다.

▶이어팁

총 4쌍이 제공되는 이어팁입니다. (이어폰에 기본으로 껴있는 팁 1쌍 추가)
정말 평범합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이어팁이 약간 상처 나서 온 게 역시 마감의 문제라 생각해요.

▶케이스

튼튼하면서도 약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위에서 누르면 쑥쑥 들어가는데, 양옆에서 누르면 아주 튼튼해요!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무엇보다 회사명인 시온이 이쁘네요. 포인트가 잘 들어가 있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이 포인트와 케이스의 매트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라이버 :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저항 : 32Ω
-주파수 응답 : 20 ~ 20,000Hz
-감도 : 99dB

뭐가 유별나게 튄다거나 하진 않은 소리입니다.
전체적인 소리는 무척 가벼운 편이에요. 
또한 얇은 편이라 무게감을 느낀다거나 웅장한 느낌을 받기가 어려운 소리입니다.

거기에 약간의 차가움과 밝음을 가지고 있어요.
아날로그와는 거리가 있는 소리에요.

전체적인 음역대의 재생은 생각보다 무난한 편입니다. 
왠지 알리발 저렴이 이어폰이라 V자형이거나 저음형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플랫했어요.
저음과 고음만 뿜빰대는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치찰음도 어느 정도 잡혀 있었구요.
초고음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다만 문제는 모든 소리에 힘이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악기들의 퀄리티에서 큰 실망을 했는데 풍성하다든지 박력 있는 소리는 아니었어요.
대신에 이런 특징을 살려보면 싼 맛에 가볍게 듣기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POP을 듣기엔 괜찮으며, 
일부 EDM들은 소리가 오히려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드리진 않네요.

개인적으론 플랫하다는 측면에서 다이소 이어폰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절대적인 퀄리티로 보자면 두 제품 모두 별로지만, 상대적인 측면에선 D4의 소리가 더 나아요.
D4의 소리는 적어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마감이나 퀄리티에선 약간 아쉬웠지만, 케이스가 이뻐서 소장 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