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Himalayan Natural Rock Salt Lamp, Pyramid
가격 : $48.02 (₩ 51530.77)
야심한 밤 심심하여 사용기 한 번 써 봅니다. 가끔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보는 사용기로군요.
아이허브에서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었던 소금램프를 팔길래 점찍어두었다가 배송비무료기간일 때 구입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암염덩어리 가운데를 파서 만든 램프라서, 꽤 무겁습니다. 돌덩어리가 택배로 온다고 생각하면 될 듯.
굉장히 화려한 포장(?)과 함께 일주일만에 도착했어요. 두근두근.
비닐에 꽁꽁 싸여져있네요. 제법 믿음직한 포장입니다.
비닐을 벗겨내니 방습제와 함께 완전 진공포장처럼 딱 붙어있는 비닐이 나옵니다. 소금이 주변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고, 그래서 습기찬 곳에 두면 녹아내린다더니...아주 견고하게 포장해서 보관해두었나봅니다.
바닥을 뒤집어보니, 무려 파키스탄에서 온 암염이로군요. 음...이국적이다!
그냥 봐선 볼품없어보이죠. 표면은 가공을 해서 매끄럽구요. 연한 살구색 돌덩어리일 뿐 전혀 소금처럼 느껴지지 않는데,혀를 살짝 대보니 진짜 짠맛이 나요....그리고 자세히 보면 꼭대기가 약간 부서져있어서...조금 속상해요ㅠㅠ
하지만 불을 켜자 짜짠~ 가운데 들어있는 백열등이 암염을 통과해서 아주 부드러운 오렌지색 불빛을 내뿜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금램프의 효능, 솔직히 잘 못 느끼겠구요. (아마 크기가 작아서 그런가요?...높이는 불과 18센티미터)
안의 전구가 백열등이라서, 돌덩어리가 따뜻해져요. 습한 여름이 되면, 이 녀석이 습기를 잘 잡아주는지 확인 가능하겠죠?
설령...효능이 하나도 없다해도 그저 불빛이 예쁘게 나와서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소금덩어리가 램프가 되다니 뭔가 신비한 느낌.
불편한 점은 코드 모양과 전압이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겁니다. 이런 코드모양입니다.
돼지코만으로는 불안하여 변압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220볼트->120볼트로 전압을 낮춰주는 제품이고, 오렌지색 깔맞춤으로. 하지만 이 변압기 진짜 무겁습니다.ㅠㅠ 램프도 돌덩어리라 무거운데 변압기도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요.
특히 코드 모양이 한쪽만 길기 때문에, 이런 모양의 변압기가 필수. 확인 제대로 안 하고 샀는데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놀라운 점은 제가 구매한 것이 창고에 있는 마지막 제품이었나봅니다.
장바구니에 담으니, only 1 left라고 뜨길래 설마 했는데, 구매 이후 진짜로 (Discontinued Item)이라고 뜨네요. 이젠 절판되었습니다. 절판된 제품이지만, 사용기니까 글을 올려도 괜찮겠죠?
물건이 잘 안팔려서 재입고가 안 되는 모양이니, 재입고 가능성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사실 5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한참 담아놓고 망설였는데...배송비무료행사를 하길래 과감히 주문한거죠. 하마트면 만나지 못할 뻔 했어요.
창고에 꽤 오래 남아있던 마지막 소금램프, 저에게로 와서 환한 빛이 되어주어서, 너무너무 예뻐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페이퍼타올이요기잉네
불을 켜면 색이 곱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