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neilmed 비염치료기를 구입했습니다.
수동이 아니라 전동으로 구입했는데 보름쯤 사용했는데 정말 좋더군요.
일단 아주 오래전 비염 때문에 고생할때 이빈인후과에서도 식염수를
코에 넣어 세척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기억이 있어
두려움 없이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는 아마존이나 드럭스토어에서 'neilmed'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비염치료기에 사용하는 식염수를 만드는 식염수 가루(염화나트륨) 입니다.
그런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식염수 만드는 가루의 가격이 정말 비싸더군요.
100개에 15불 정도 하는거니 저희 집 사용량으로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더군요.
식염수 가루로 별거없이 그냥 소금인데 가격도 그렇고 한국에서는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름 연구를 좀 했습니다
현재 약국에서 파는 식염수의 농도는 0.9% 입니다.
우리 인체에 맞는 0.9% 소금물로 세척을 해야 코도 맵지않고
편안하게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코는 수많은 혈관이 지나가는 기관으로 물이 코속에 들어왔을 때 코가 찡하고 매운이유는
혈관의 소금성분이 삼투압현상에 의하여 코속에 들어온 물쪽으로 순간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매운것입니다.
그래서 식염수를 만들때 삼투압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우리 몸의 소금농도와 같은 액체를 만들면 됩니다.
일단 neilmed 식염수 가루의 무게를 재어보니 2.16g 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한봉지로 240mg의 식염수를 만드는거니 계산을 해보면
2.16/240 * 100 = 0.9% 가 됩니다.
그래서 코가 전혀 맵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단 1리터 정도 식염수를 만들어 놓으실거면 9g 정도 소금을 넣으시면 됩니다.
자, 그럼 어떤 소금으로 만들어야 식염수 가루와 별 차이가 없을까요?
저 위에 보이는 한주소금이 정제염으로 제일 좋더군요.
맛소금이나 꽃소금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정제염 사용하셔야 합니다
죽염도 좋긴 하지만 불순물이 있어서,,,
한주소금은 본소금과 장소금이 있는데
장소금이 조금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장소금은 된장 만들때 사용하는 소금입니다)
(순도가 99%이상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2kg 짜리가 3000원도 안하더군요. (옥션, 지마켓등에서도 팝니다)
2kg이면 아마 일년은 넉넉히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집에서 매번 그램수를 잴 수 없어서
전 2.16g정도 되는 양에 맞춰서 찾아보니
맨위에 보이는 작은 스푼이 거의 맞더군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그 스푼으로 한숟가락씩 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 온도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안됩니다.
따뜻한 정도로 해야 코도 잘 녹아 나오고 부담감이 적더군요.
일주일정도 사용해보니 식염수 가루와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를 세척하기전에 식염수로 입안도 휑궈 주시면 편도선도 예방하고 정말 좋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양치할때 칫솔에 치약을 바르고 그 위에 한주소금이나 죽염을 찍어서 양치를 하는데
목감기등과 같은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효과가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배운 방법)
비싼 식염수 가루를 구입하지 마시고
정제염을 이용하시면 훨씬 경제적이고 구입 부담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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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금은 1회용 안약 보관통을 잘라서
소금 스푼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도 정확히 측정 가능하고
훨씬 정확하게 식염수를 만들 수 있어서 좋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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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남는게 하나 있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