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프레데터 리셀존 TRX HG 개봉기11

주말마다 소소하게 맨땅에서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매우.. 아주 매우 소소하나 .. 즐겁게 찾다는 것에 그 의의를 두고

공을 찬 지도 한 3년이 되어가네요.

소소하게 공을 차다보니 처음엔 싼 축구화로 시작하다가 점점 네임 밸류가 있는

축구화를 알아보고 있던 차에 .. 이번에 아디다스에 나온 '프레데터 리셀존' 이라는

축구화가 나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반 페르시와 구자철이 신는 축구화에요. 그렇다고 제가 신는다고 구자철이 되는건 아닙니다. ㅠ)

이전에 신던 축구화는 아디제로 F30이라는 축구화였습니다. (F50시리즈의 중상급)

처음 구매했을 때는  위와 같은 퀄리티를 자랑했었는데(단지 색깔이 이뻐서 구매한 건 절대 아닙니다.!!)

한 2년 넘게 주말마다 신으니 스터드가 다 닳아서 풋살화 같이 되어버렸어요.

위 사진으로는 아래 스터드를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사진찍기전에 그래도 한번 닦고 찍었습니다. 너무 너덜너덜 더러워서요)

스터드가 많이 닳아서 슬슬 미끄러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축구화를 구매하고자 알아보고 있던 차에 '프레데터 LZ' 이라는 모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에 아디제로는 255mm를 신고 있어서 같은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만.. 구매를 하고 신어보았더니

길이가 조금 길게 나왔다군요.(아디제로에 비해 길이는 길고, 발 볼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상태)

그냥 신을까 하다가 발 끝이 손가락 반마디 정도 비어서 250mm 사이즈로 교환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 택배와 기다림의 인고의 시간이 ㅠ_ㅠ)

250mm로 교환을 하고 신어보았더니 .. 길이는 맞는데 발 볼이 꽉 끼어서 약간 모아진 상태(웅크린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가

되더라구요. 음 .. 다시 교환을 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한 좀 애매모호한 상황이라서 저의 심정은 ..

이렇더라구요. 결국 250mm로 계속 신어야 될 것 같아서 지금은 구매할 때 들어있었던 종이뽕?! 을 앞까지 최대한 밀어서

늘리기를 시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중에 살짝 늘어나기 전까지는 발 볼 사이즈 때문에 약간 불편할 것 같네요.

이 축구화를 구매하실 때는 꼭!! 오프 매장에서 한 번 신어보시고 맞는 사이즈를 찾으신 후 구매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여튼 개봉사진 몇 개 나갑니다.

일단 저의 구매 & 개봉기는 여기까지구요. 허접하지만 구매하실 때 소소하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