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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가 옆동에 올린 글을 뽐뿌에도 올려봅니다.
지금은 음이온 발생 기능이 추가된 신모델도 나왔더군요.
거실 카페트.. 한 석달만에 민 것 같네요.
여름인데 말아넣기 귀찮아서 계속 깔고 쓰고있는데..
곧 추워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쭉 깔고 쓰려구요. 귀차니즘 ㄷㄷㄷ
그닥 크지 않은 카페트.
침구청소기는 LG 앨리스구요.
AB슬라이드 하듯이 힘줘서 왔다리갔다리 밀어줍니다.
진동펀치가 두들기고 흡입을 하고 하는데 흡입력이 강하진 않습니다.
머리카락이 길어서 잘 안 빨려가는 녀석들이 있으면 손으로 줍습니다.
카페트 하나 밀면 먼지통에 먼지가 이만큼 쌓입니다.
안방 침구류도 밀면 저것 만만찮게 나옵니다.
먼지통을 쓰레기통 위에서 열어줍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아주 조심히 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은 진드기 사체가 코로 다 들어갑니다.
아주 조심히 열어도 일부는 들어가겠죠 ㄷㄷㄷ
진공청소기로 바로 빨아들이면 진공청소기 흡입력이 너무 강해서
먼지가 비산하기 때문에 큰 먼지 덩어리는 비닐로 묶어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바로 묶어버립니다.
작은 먼지들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먼지통은 물로 세척해줍니다.
헤파필터는 세척하면 안 되므로 따로 빼서 놔둡니다.
청소기 본체는 UV 스테이션에 꽂아서 하부의 진동펀치와 회전솔 부분을
살균처리합니다.
장점 : 밀었다하면 먼지 엄청 나옴.
단점 : 1. 제대로 밀려면 힘이 많이 들어감. AB슬라이드 갖고 운동한다고 생각하면 됨
(이불같은 침구류는 표면이 매끈해서 힘 안듦)
2. 먼지통 비우기 더러움. 산 진드기와 죽은 진드기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
p.s : 참고로 카페트.. 밀기전에도 눈으로 보면 먼지 거의 안 보이고 깨끗해 보이는데 밀어보면 ㄷㄷㄷ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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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럽고 그러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