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변기가 막혀서 왜 막혔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새로산 화장지가 물에 안녹고 굉장히 질긴 화장지더군요.
뚫어뻥은 별 효과가 없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사람 부를까 하다가 웹서핑 해보니 스프링 청소기 (다용도 관통기)라는게 있어서 철물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6,000~7,000원이고, 철물점에서 10,000에 구입했습니다.
보통 변기 구조는 아래와 같죠.
보시는 바와 같이 B 부분에 뭔가 걸려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처음부터 청소기를 너무 길게 하면 스프링 휘어져서 B부분을 못 넘어갑니다.
먼저 1미터 정도 뽑아 돌리면서 밀면 B부분을 넘기고 좀 더 뽑아서 D나 E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습니다.
처음 청소했을때 예상대로 화장지가 잘게 찢어지면서 나오더군요.
그런데 또 막혀서 아직 화장지가 남아있는줄 알았는데
다시 청소해보니
티스푼이 나와서 순간 멍했습니다.
집에 다른 식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혼자 사는데 어떻게 티스푼이 거길 막고 있었을까요...ㅋㅋㅋ
씽크대 청소했을때 칫솔이 나온적이 있긴 한데 ㅋㅋㅋ
아무튼 사람 부르기 전에 한번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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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이거 1만원 안되게 구입후 하수구(저희집은 주로 싱크대쪽)물 내려가는거 시원치않으면 싱크대 열어 호스 빼낸뒤 이거집어놓고 돌려주면 막혔던거 뚤리더군요.
하나 구입해 몇년동안 쓸수 있으니 아주 만족합니다.
근데 재질이 쇠로 된거에다가, 하수구를 후벼서 그런지 스프링에 녹이 잘 슬더군요. 녹방지 기름이없어 그냥 잘 씻어 놔둡니다만... 뭐 그래도 몇년동안은 사용하는데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