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KT 아이덴티티를 받고 약 일주일간 사용한 소감입니다.
충분히 주관적인 내용일 수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1. 크기와 무게
- 아이덴티티탭은 스팩상 7인치의 화면에 410g 정도의 무게입니다. 하지만 실물을 처음에 들었을때 첫 느낌이 '무겁다'였습니다.
제 주변분들도 들어보고 꽤 무겁다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아이패드를 첨 들었을때도 그런 느낌이긴했지만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에비해
조금 무거웠습니다. 사진만 보고 작고 가볍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고려를 해보셔야할꺼같습니다.
2. 화면
- 화면은 아시다시피 7인치입니다. 일단 일반 스마트폰이나 pmp보다 큽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동영상 파일을 열어보니 화면이
생각보다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영상을 자주 보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크기입니다. (레인보우의 A를 플레이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ㅋㅋ 남자들이란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동영상 플레이어가 자막을 지원하지않습니다. 따라서 자막있는 영상은 보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물론 리스닝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ㅋㅋ
- 웹페이지나 pdf를 보는데는 좀 답답합니다. 해상도도 한몫하는것 같지만 7인치의 크기에서 편하게 웹페이지를 보긴 힘들것같습니다.
대신 책이나 만화책을 보는데는 어느정도 수월합니다. 아이패드를 심하게 따라한 이북기능이 꽤 쏠쏠했습니다.
- 트위터나 페북을 하는데 지랄맞게 폰트가 큽니다. 기본으로 설치된 프로그램은 비추입니다.
3. 터치감과 속도감
-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선 제가 하는 일이 개발자이고 현재 아이폰 3Gs를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또한 모바일쪽 개발도 어느정도 참여하고 있어서 갤s와 모토로이 등등을 실제 사용해봤습니다.
아이덴티티탭의 경우 cpu등이 갤s와 동일하다고하는데 터치감이 이상한건지 어째 반응속도가 느립니다.
두개를 나란히 놓고 실행을 해도 느립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를 모르겠더군요. 모토로이 반응속도같았습니다.
그리고 터치감...혹시나 아이폰의 터치감과 반응속도에 익숙하시다면 비추입니다.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ㅋㅋ
가끔 사용하다보면 손가락말고 터치팬으로 작동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터치감이 별로입니다.
거기에 반응속도도 느려지니 참...허허~ 인내심을 테스트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4. 마켓
- 답없습니다. 구글마켓을 못들어가고 올래마켓만 들어가지는데 어플 이거 완전 비추입니다.
전 그냥 답답해서 제가 만들어쓸라고 합니다. 이거 정말 어쩌려는지 ㅋㅋ 물론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할 수 있지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ㅋㅋ
5. 기타기능
- 블투나 DMB, 카메라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6. OS
- 안드로이드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메모리를 잡아먹어갑니다. 메모리릭이 있는건지 뭔지 모르겠으나
야금야금 늘어나는 메모리 사용량에 깜놀할때가 있습니다. 이거 뭐가 이러는걸까요? 진심으로 구글에게 물어보고싶습니다.
7. 외관
- 외관을 보면 아이패드 짝퉁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ㅋㅋ 뭐 어쩔 수 없겠죠 ㅋㅋ
그래도 크기가 작아 한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게 좀 편하긴하더군요.
이상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답글달아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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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괜찮은데 왜그렇게 성능이 안나오는걸까요?
안타까운 기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