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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빼빼로데이때에는 관심있는여자사람에게 빼빼로데이날 만자나고했다가 퇴ㅋ짜ㅋ 맞았구요
작년 빼빼로데이에는 상자를 빼빼로모양으로하고 안에는 초콜렛과 자일리톨을 넣었죠
올해에는 직접만드려고했는데 여자사람님께서..뽐뿌를 보시고는 직접만들어달라면서 먼저 초를 치셨습니다.
11월10일날 뽐뿌에 어떤분께서 올려주신글과 각종블로그를 뒤져 레시피를 확보하고
을지로5가로 가서 재료를 샀죠. 춰컬릿 녹이는건 쉽더군요.. 1차로 빼빼로를 완성했는데
그냥 춰컬릿국물에 스틱만 담궈 뺀 느낌이라.. 부랴부랴 이마트에가서 스틱만들재료를 사왔습니다.
허나.. 쉬울줄알았던 반죽은 툭툭 끊어지고 싸구려오븐에 넣고 돌리면 부스러지고.. 급한대로
이곳저곳에 글쓰고(뽐뿌에도썼어요 ㅋ) 쪽지도보내고.. 해서 겨우 반죽을 만들어서
11월11일 새벽5시에 완성을 하였습니다 ㅎ
퇴근후에 굳은 빼빼로를 한입 먹어봤는데 세상에나 파는스틱보다 제가만든 스틱이
진짜 레알 더 맛있었어요 버터와 계란을 많이넣어서그런듯.. 매직스틱ㅋ
부랴부랴포장해서 배송완료했는데 기뻐하는모습에 저는 눈물이 났습니다 ㅋ
왜 났을까요.. 힘들게 만들던게 필름처럼 지나가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갑자기 안먹는다는겁니다. 보관할꺼라고....... 진짜 고생해서만들었는데
안먹는다고해서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설득했죠 이건 방부제가 없어서 곰팡이생긴다
그거까지보관할래?먹을래? 해서 먹였습니다 ㅎㅎ
으잌.. 여자사람님께서 자신의 뽐뿌아이디를 알려주기싫다고해서 제가만든거 제가올립니다.;;;
모냥은 허접하지만.......
반ㅋ죽ㅋ..
엄마가 뭐 신청하고 경품으로 받은 오븐 ㅋ 너무뜨거워요
오븐에구워진 스틱.. 양 끝이 타버렸네요
완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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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은 없어도 알아서 잘 해먹으면 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