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늘 주방에서 잘 사용하고 있는...

필립스 찜기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요리는 만드는 방식은 여러가지죠?

처음에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그냥 단순하게 불에 직접 음식을 대고 구워 먹었다면..

여러가지 용기의 발달과 조리법의 발달로 인해서 다양한 음식들의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조리를 하는 방법 중에서 어떤 방법을 가장 선호하시나요?

볶기, 굽는것, 삶는 것, 데치는 것, 푹푹 끓이는 것, 그리고 음식 문화가 서구화 되면서 튀기는 것??

이렇게 다양해진 조리법 가운데 가장 음식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담백한 맛을 살려주는 음식의 조리법 중에 하나는 바로 음식을 증기로 찌는 조리법이예요....

찌는 조리법은 조리할 때 재료를 물 속에 넣지 않고 가열된 수증기가 식품 재료의 사이 사이로 전해져서 식품이 간접적으로 가열되는 조리법이지요.

끓이기에 비해 연료와 시간이 많이 소비되긴 하지만, 영양 손실이 적고 온도의 분포가 고루 되어 식품의 모양이 흩어지지 않으면서 고루 익힐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동안은 찜을 할때 커다란 냄비에 걸쳐 넣는 망(?) 같은 것을 넣어서 찜요리를 주로 했었는데요~~

필립스에서 찜기가 출시되어 찜기(스팀기)를 받아서 약 3달 정도 요리하는데 사용해 보았어요.....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

필립스 스팀기는 이렇게 외관이 생겼어요..

일단 3단으로 되어 있고....

재질은 프라스틱으로 되어 있지요....

처음에 봤을 때, 다소 장난감 같기도 하고, 사실 뭔가 좀 단단한 느낌 보다는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부실해 보인다는 느낌도 개인적으로 받았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아니라고 한다면 찜기 자체가 스텐이나 유리 재질이라고 한다면, 뭔가 뜨거운 찜기에는 맞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찜기 작동은 간단해요...

찜기 안에 찜을 할 재료들을 넣고 물 투입구에 물을 넣고 시간 타이머를 작동해서 시간을 맞춰주면 조리가 시작이 되지요...

타이머는 최대 60분까지....

하지만 설마 60분까지 요리할 것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ㅋㅋ

잘 익지 않는 닭고기 등도 약 40분 정도 찌면 되더라고요~~~

조리가 끝나면, 타이머 작동을 멈추지만, 조리된 상태를 보아서 더 추가해서 시간을 늘려 주어도 좋습니다....

찜을 할 수 있는 근원이 되는 물...

아래 물탱크에 물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물 투입구가 있어서 중간에 물을 더 채워 넣어도 되지요.......

필립스 찜기는 건조 상태 가열 방지 기능이 있어서 만약에 물탱크에 물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알아서 꺼지는 기능도 있답니다....

적은 양의 음식을 찔 때는 이렇듯 1단만 사용하면 되겠고요..

만약에 3단을 사용한다면, 맨 아랫단에는 비교적 잘 안 인는 재료를 익혀주면 좋고, 열이 덜 가도 되는 재료들은 맨 윗단에서 쪄주면 좋겠지요?

필립스 찜기 디자인은...

이렇게 작은 오렌지색 물방울 모양이 특징이예요...^^

맨 상단의 뚜껑....

국이나 밥을 데울 수 있는 용기도 따로 들어 있어요...

저희 시어머님이 찜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이유가 바로 밥을 데우기 위한 것인데...ㅋㅋ

밥 데우기용 용기를 따로 제작을 해주었고요....

한단 한단 올릴 수 있는 용기는 3개가....

차례로 음식의 양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지요....

저는 보통 많은 양을 찌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거의 1단으로 사용을 많이 했답니다....^^

찜기 맡면의 모양을 자세히 보면, 아래 김이 올라올 수 있도록 구멍이 송송 나서 있고...

홈이 파여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달걀을 찔 때 달걀을 잘 세워서 찔 수 있도록 고정해 주는 계란홀더가 파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아래 본체 물탱크가 있고..

그 위에 받침대가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가운에 동그랗게 망이 끼워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것은 찜을 할때 향을 내주는 허브나 향신재료들을 넣을 수 있는 향부스터예요....

찜요리에 은은한 향을 더해주는 재료들을 넣어주면 좋답니다.....

아래 물탱크.......

아래 본체는 절대 직접 설거지를 하시면 안되고요.....

평소에는 물기를 닦아서 잘 말려서 보관했다가..

오래 사용하게되면 스케일 제거 작업을 통해서 한번씩 소독을 해주시면 되지요.....

자세히 보면 용기 3개에 각각 번호가 매겨져 있어요....

1번은 제일 하단에 올리는 용기이고....

2번은 그 다음에 올리는 용기...

그리고 맨 위는 3번....

직접 만든 만두를 찌고 있는 중이예요....

만두 뿐 아니라 쌈 싸서 먹을 수 있는 양배추나 호박잎 등도 찌고, 달걀찜도 하고, 야채 데치기도 하고, 생선이나 고기 종류도 향을 내는 채소와 함께 쪄서 조리해 먹어 보았답니다....

역시나 찜기 안에서 조리가 된 것들이라 대부분 담백하고 재료가 가진 최상의 맛을 고스란히 잘  나타내 주는 음식들로 재탄생 되더라고요....

검색을 하다 보니, 찜기 안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소독도 하고, 또 스팀타월을 만들기도 한다고 하던데..

키야~~~기발한 생각들인것 같아요..

두루두루 잘 활용하면 좋지요....

암튼 이 찜기 덕분에 대부분의 모든 요리들은 이제는 찜기를 사용해서 어떻게 하면 담백하게 먹을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을 한가지 꼽으라고 한다면, 필립스 찜기가 모양이 타원형이라 생선찜 등을 조리할 때 타원형의 그릇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조금 번거롭다면 번거롭다고 할 수 있겠네요..

거의 집에 사용하는 접시들이 둥근 원형이니깐요....

타원형이라 오히려 세련되고 예쁘긴 한데, 접시채 만들어 내는 요리들을 할때는 식기를 가린다는 점에서 그게 좀 불편했고요....

그리고 또 구지 불편함을 찾으라고 한다면.....ㅎㅎ

더 생각할래도 없네요....ㅋㅋ

나중에 보관을 할 때는 용기를 차곡차곡 겹쳐 놓으면 되니, 부피도 줄어서 보관도 용이하답니다....

앞으로 되도록으면 모든 요리들을 튀기거나 볶거나 하는 대신에..

찌는 과정을 거쳐서 데운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거나, 그대로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거나, 아니면 무쳐서 먹는다거나 하면 맛있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시다면...

조리법 중에서 찌는 조리법을 많이 사용해서 요리하세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