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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이트에 발매소식이 올라왔을 때부터 클래식팬들을 '구성'과 '가격'으로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그 앨범.
라이센스도 아닌 수입반이 지금 환율생각하면 거의 반토막난 가격으로 예판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도 경악했었는데
오늘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고 또 한 번 충격의 구렁텅이에...
일단은 나름 얼짱샷.
이렇게만 보면 그럭저럭 괜찮아보이는데...
이렇게 열립니다-_-
내구성 보존성 최악.
속은 더합니다.
슬리브 케이스가 되리란건 어차피 각오하고 있었지만
어떤 분 표현대로 드라이버 시디를 연상케하는 새하얀 종이케이스.
작곡가별 색구분 정도는 해줄 줄 알았건만...
그나마 얄팍하긴 해도 종이로 된 북렛이 끼어있다는게 위안이랄까.
카라얀의 이름값과 구성, 그리고 실제 음반의 알맹이를 생각하면 불과 몇년전만 해도 도저히 상상도 못할 박스셋이긴 하고,
최근의 전집류 구성에는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약간 심하다는 느낌이군요.
음모론 삘이 나긴 하지만 DG에서 이걸 기획한 사람은 카라얀에게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누차 말하지만 내용물 자체는 입문자건 매니아건 구성과 가격만으로 강력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다만...뽀대는 완전히 포기하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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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fulDays
전용 CD 앨범정도엔 들어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