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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소고기국밥 - 기본 차림상
먹보소고기국밥 - 얼큰 소고기국밥 (보) [\8,000.기회되면먹]
먹보소고기국밥 - 메뉴판
예전 실수로 잘못 방문한 극악의 홍가네 소머리국밥
근 10개월만에 오리지널을 방문
시간이 일러서 그런가 의외로 매장은 한산했지만
쉴새없이 울리는 배민 주문 소리가 찐맛집 인정
안심하고 가장 상단에 있는 얼큰 보통으로 주문
한 입 딱 먹는데 그래 이 맛이지
국물맛은 소머리국밥이랑 설렁탕 중간정도
고기도 섭섭치 않을만큼 들어있고
깍두기랑 김치도 시큼하니 맛있고
공기밥도 꽉꽉 눌러채웠고
테이블도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쾌적한게
특별히 모난 부분이 없는 국밥집
얼큰이지만 오래 끓인 해장국이나 매운탕처럼
완전 일체 느낌이 아니고 하얀 탕을 끓이다 다대기를
넣어서 그런지 매운맛이 살짝 겉도는 느낌이 있는데
김치,깍두기도 맛있고 다대기도 요청하면 따로 주는터라
다음에는 반드시 순한맛으로 주문해서 내 맘대로 양념할 예정
길 건너 소머리 국밥집들이 대부분 8천원이라
이 집 보통 가격은 8천원이 마지노선인데
주인의 장삿속인지 센스가 있는건지
특이란걸 만들어서 1만1천원을 받는데
만약 특이 보통보다 고기가 2배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반드시 순한맛 특으로 시킬 예정
P.S
인터넷에서 보니까 먼저 자리에서 장사가 잘 되니까
건물주가 쫓아내고 직접 장사하는거다란 소리가 있는데
맞는 말이냐고 주인장한테 물어보니
"아뇨.권리금 받을거 다 받고 나온건데요..."
인터넷에서 본 말은 반만 믿으라는 격언이 떠오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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