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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모임을 자주가는데 금년은 뷔페가 유달리 많네요. 최근 갔던 곳들이 자연별곡 세븐스프링스 빕스... 요렇게 저렴한(?) 뷔페만 가보다가 상당히 고급스러운 비싼 (제 기준으로는) 뷔페를 가족모임 때문에 처음 갔네요.
1. 메뉴 숫자는 아주 많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2. 뷔페 메뉴 대부분은 생색만 내는 맛없고 질 떨어지는 음식들인데 여긴 꽤... 비쌀만 하구나 이런 소리 나왔습니다.
3. 기본적인 식재료가 괜찮은듯 해요. 올리브유에 절여놓은 그린 올리브가 통채로 나온다거나 치즈같이 부드러운 관자, 냄새없는 양갈비 숄더랙, 고급스런 원두커피 등등... 하나하나 신경써서 고른 괜찮은 재료라는 느낌이 있어요.
(집에서 요리를 자주해서 이런데 민감합니다)
4. 그래서 웬만하면 뷔페에서는 딱 한개씩만 맛보고 괜찮은 음식만 다시 골라서 먹고 끝내는 데 여기는 샐러드류로 시작해서 고기류 이태리 음식 중식까지 가며 너무 반복해서 먹느라 일식 ( 초밥 회 종류!!) 가기도 전에 배가 차기 시작했습니다. 회 종류도 좋았는데 몇점 못먹고 디저트까지 먹고나니 벌써 과식수준...
5.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음식은 대게찜, 육회 LA갈비 간장게장 정도.. 이 음식들 재료들도 꽤 실하고 다른 뷔페보다는 괜찮았겠지만 여기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별로...(제 개취일지도)
6가장 인기있는음식은 야채 볶음 요리(항상 비어있어 못먹었음) 마카롱( 나오면1분컷) 커피 (한잔 마시려고 거의10분넘게 기다림 ) 아이스크림 (동일)
7.제 추천음식은(제 개취)셀러드 류, 양갈비 관자튀김 연어회 파스타(뷔페에서 탄수화물은 잘 안먹는데 여긴 빼놓으면 아까울 만큼 맛이 괜찮아서) 커피 패션프릇 젤리...
8. 우동 쌀국수는 안먹었는데 같이 온 우동 매니아 중학생 조카는우동 8 그릇 가져다 먹더군요.
9. 제가 계산 안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성인 6 만원 정도.. (저희는 계산했던 동서가 무슨 할인인지 받아서 인당 5 만원정도 였음.)
뷔페 보다는 한가지 음식을 잘 차려주는 집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 정도 음식의 뷔페라면 찾아서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단 ,비싼 가격 때문에 아주 특별한 날에도 쉽게 결정하지는 못하겠지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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