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동 '국수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저렴한 냉면집을 검색하다가 걸어서 1시간 거리에 이런 곳이 있길래 가보았습니다. 신림역에서 고시촌 방향으로 도림천 따라 걷다 보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이름은 '회관' 이지만 테이블 5~6개 정도의 소박한 가게입니다.
현금 선불이라고 합니다.
뒤쪽 테이블에 앉으니 주방이 다 들여다 보입니다.
조리기구나 바닥, 벽면 등이 깨끗해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잔치국수가 작년까진 1,500원이었는데 올해 들어 2,000원으로 오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렴합니다.
다 먹어 보고 싶었지만 더운 날씨라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김치는 셀프이고,
냉면과 함께 따뜻한 육수 한 그릇을 줍니다.
잔치국수와 칼국수에 들어가는 멸치육수인 것 같습니다.
멸치육수가 안 비리고 깔끔한 맛입니다. 잔치국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빈 비빔냉면입니다.
보기엔 평범하지만 맛있습니다.
양념에는 간 고기와 다진 코다리조각이 들어 있고 달달하면서 조금 매콤합니다.
많이 매운 맛은 아닙니다.
코다리 들어간 냉면은 처음 먹어 봤는데 쫄깃하게 씹히는게 괜찮네요.ㅎㅎ
 물냉면입니다.
새콤달콤한 분식스타일의 냉면입니다.
면도 적당히 삶아지고, 육수 얼음기도 딱 좋네요.
평범하지만 괜찮은 물냉면입니다. 비빔과 물 다 먹어 보니 비빔냉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비빔냉면과 국수류를 먹을 생각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별 기대 없이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갈 정도는 아니고, 가까운 곳에 사시면 지나가다 드셔 보세요.
절대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겁니다.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등록안내
0
0
∮.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