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한솔동의보감 5층 천궁 [220930]1

천궁 - 기본 차림상

천궁 - 탕수육+소주 [\13,000.절대또안먹]

천궁 - 해물볶음짬뽕 1인 [\8,000.한번정돈먹]

천궁 - 등심찹쌀탕수육 [\14,000.절대또안먹]

천궁 - 메뉴판

예전 방문시 맛과 가격에 놀라

근처 갈일이 있어서 일단 메뉴판만 

사진 찍었는데 짜장,짬뽕같은 기본 품목만 

천원정도 올라서 여전하구나 생각

재방문만 노리다가 드디어 입성

여기가 예전 미도파 건물 5층에 

푸드코트처럼 5개정도 식당이 영업중인데

대부분 백반집이고 그중 유일한 중국집

각설하고 일단 가장 인상 깊었던 

탕수육+소주 세트 주문하고 이것저것 

먹을 요량에 해물볶음짬뽕 1인도 주문

기본상 세팅하고 조금 기다리니 

이모가 탕수육 서빙하는데 내 눈을 의심

당연히 저번과 같은 양이 나올줄 알았는데

한식 부페가서 처음에 살짝 뜬 양정도

사진으로는 감이 안 오는데 

심하게 얘기하면 맛배기 수준

둘이서 서너개정도 집어먹으니까 오링

먹기전에 지인한테 전에 어쩌고저쩌고

설레발쳐났는데 지인도 벙찐 표정

다행히 맛은 저번과 동일했지만

이미 기분 다운

뒤이어 나온 해물볶음짬뽕은

조미료맛 만빵인 그 맛

뭐 먹은거같지도 않고

아예 간에 기별도 안 가서

지인과 추가 주문 상의하다

탕수육 더 먹기로 정하고 

등심찹쌀탕수육이 뭐냐 주인한테 물어보니

탕수육 小자라해서 추가 주문

시x럴 나온게 지난 방문에 감동 받았던

만삼천원짜리 탕수육+소주 세트에서

딱 소주 뺀 탕수육 그 양

도저히 타산이 안 나오면 가격을 올리던지

가격 그대로에 양을 반으로 줄이면

예전 생각하고 주문한 사람은 모가 되나

절대 식당으로서 하지 말아야할 x아치 짓

항상 중국집이 절대 싼 게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유는 백반집 가면 가장 싼 된장찌개를 시켜도

메인인 찌개가 나오고 부실하더라도 

김치 포함 밑반찬 4개정도 나오지만

짱깨는 기본 짜장이나 제일 비싼 차돌 짬뽕을 

시켜도 딸랑 양파랑 단무지가 끝

공기밥 추가 비용은 덤

소주값 4천원 빼고 성인 2인이 3만1천원 썼는데 

큰 맛도 없는 음식에 배도 못 채우고 입맛만 다신 꼴

3천원만 더 내면 용대리가서 찌개 2개 먹고 2차로

남원통닭가서 치킨 한마리 먹을수 있는 가격이고

동우설렁탕에서 항상 배부르게 먹는 수육 소자가

2만8천원이고 7천원만 더 내면 

성인 3-4명이 먹을수 있는 수육 대자가 나오고

나주식당에서 연탄불고기 3인분을 

배불리 먹고도 7천원이 남는데 장난하나

이날 시원했으면 한달에 2번이상 방문하는

단골집이 됐을텐데 당일 바로 기억에서 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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