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3

일본 히로시마에는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을 기념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미국이 여러 날 전부터 원자탄이 투하되면 다 죽으니 어서 피난 가라는 경고문을 여러 차례 떨어뜨렸다는 것입니다. 

그 경고문에는 “시민 여러분, 1945년 8월 6일 원자탄을 투하할 예정이오니 그 전에 빨리 50Km 밖으로 피난 가십시오.”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본 사람들은 “미국놈들이 전쟁에서 지게 생겼으니까 공갈치는 것이다.”, “30만 명이나 죽이는 폭탄이 어디 있어? “나중에.. 천천히… 상황을 보자”라고 말하며 그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8월 6일, 히로시마 상공에는 리틀보이란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습니다. 

“쾅” 하고 번쩍 하는 순간 30만 명이 거의 다 타 죽고, 멀리서 핵폭풍을 맞은 사람들까지도 고통을 당하며 죽었습니다. 

막대한 피해에도 일본 군부와 정부가 항복하지 않자, 3일 뒤 나가사키에 2번째 원폭을 투하했고, 그제서야 일본은 항복했습니다.

선전포고 없이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시작된 태평양 전쟁은 일본의 막대한 피해 후에 결국 일본의 항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1:15]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야고보서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히로시마의 피해와 불행은 원자폭탄에 대한 경고를 무시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관한 경고도 무시합니다. “설마 그런 곳이 있겠는가?” “설마 없겠지” “죽으면 끝이지”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옥이 없다면 기독교의 복음은 인류 최대의 사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정말로 지옥이 존재한다면.. 기독교의 복음은  지옥을 피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는 모든 인류를 위한 가장 놀랍고 기쁜 소식입니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지옥에 대한 경고가 나오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지옥이 실제로 존재하며 지옥이 얼마나 비참한 곳인지에 대하여 생생히 경고했습니다.

[누가복음 16: 19∼31]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이름도 나오지 않는 한 부자는 권력과 돈을 가지고 하나님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날마다 호화로운 잔치에 빠져 살았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살갗이 헐어서 상한 상처투성이로 대문 앞에 누워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개가 먹을 때 같이 주워 먹고 살았습니다. 

거지는 몸이 아프고 가난하니 하나님을 찾고 믿었으나, 부자는 호화롭고 평안한 생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거지와 부자가 죽었습니다. 하늘 천사들은 거지를 받들어서 천국으로 데려가 아브라함의 품 속에 들어갔고, 부자는 지옥에 떨어져서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는 거지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서 위로를 받고 있는 것을 보고 고함을 쳤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사로를 보내어 냉수 한 방울 찍어서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그때 아브라함은 “너는 세상에서 호화롭게 살고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나사로는 거지의 신분으로 고통하며 살면서도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존경하고 귀하게 여겼기 때문에 나사로는 여기와서 위로를 받고 너는 지금 고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부자가 부르짖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세상에는 제 형제 다섯이 있는데 제발 나사로를 보내어서 형제에게 미리 말해서 이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마저도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모르고 죄짓고 사기치고 욕심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살고 부귀영화를 누립니다. 

오히려 죄를 짓지 않고 정직하고 신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따돌림을 당하고 사기당하고,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러나 부자와 나사로를 보듯이, 죽는 순간 우리를 두팔 버려 환영하시는 주님을 만나든지, 아니면 이세상에서 결코 알지 못했던 어둠 속에 들어가 영원히 불구덩이에 빠져 살던지, 최종 두 갈림 중 하나에 놓이게 됩니다.

천국 또는 지옥… 

중간지점은 없습니다.

끝없는 기쁨이거나 끝없는 고통입니다.

지옥은 흔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입시지옥, 지옥철, 헬조선이라 표현하는 마음상태가 아니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정한 장소입니다.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곳, 탈출구가 없어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고통을 받아야 하는 곳,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고통이 실제로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죄인이라도 지옥에 안 가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무섭고 고통스러운 지옥을 피하는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