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어느 날 한 목사님이 주일 예배에서 지옥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예배 후 교육을 많이 받은 한 장로님이 목사님께 와서 항의를 했습니다.

“목사님,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지옥 설교를 하십니까? 그런 설교를 하시면 교인들 다 떠나갑니다. 누가 지옥 얘기 들으려고 교회에 오겠습니까? 교인들이 듣기 좋아하는 은혜 받고 복 받는 설교만 해주세요.”

그러자 목사님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장로님, 사람들이 독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독약을 독약이라 말하지 않고 설탕물이라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지요.

저는 지옥 이야기로 공포심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옥에 가지 않는지 알려주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형무소에 가기 싫어하지만, 나라의 질서와 공의를 지키기 위해서 형무소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형무소가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정부가 국민을 괴롭히기 위해 형무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법을 어기고 질서를 파괴하며 악한 죄를 범하는 자들을 벌주는 형무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뿐이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도 되시고, 심판의 하나님도 되심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빨간 옷, 빨간 모자 쓰고 밤낮 웃고만 있는 산타클로스 같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누구나 모든 인간은 죽고 심판을 받습니다. 천국이 실재함과 같이 지옥도 실재합니다.

D. L. 무디(Dwight Lyman Moody)선생은 “만일 지옥이 없다면, 많은 시간을 들여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고, 성경은 다 불태워버려야 한다. 만일 지옥이 없다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예배당을 지을 필요가 없다. 기존예배당도 오락장소로 바꾸어 써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교인들조차도 지옥에 대한 설교를 듣기 싫어하고 세상 사람들은 지옥을 사람들이 죄짓지 말라고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옥이 없다고 부정하거나 부인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지옥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전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지옥에 절대 가서는 안되고, 지옥에 가느냐 안 가느냐에 대한 결정은 오직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1서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지옥은 죄짓지 말라고 사람이 지어낸 말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지옥의 실재를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끔찍한 지옥을 만들어, 사람을 집어넣을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에는 사랑이 있지만 동시에 공의가 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동시에 우주를 공의롭게 다스리는 재판관이십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사랑만 있고 공의가 없으시다면 이웃집 마음씨 좋은 복덕방 할아버지는 될 수 있을지언정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는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죄 지은 자를 반드시 심판하시고 벌을 주셔야만 합니다.

부인하든 부인하지 않든 지옥 그 자체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육신을 떠나는 순간 천국과 지옥, 천국과 음부로 갑니다.

지옥은 인간들을 위해 만든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하고 인간을 타락시키며 범죄케 하는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곳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안 믿고, 마귀의 거짓말을 믿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짓게 되어 지옥 불에 들어갈 운명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지옥.. 유쾌하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알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