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명철7

[잠언 3:13~14]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와 명철을 갖는 것은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묻자, 그는 부귀영화나 오래 사는 것을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열왕기상 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지식이 많다고 재물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과 재물로 인해 오히려 교만하게 되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자신이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아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존재일 뿐입니다.

그러나 지혜의 문이 열리면 인생의 여러 고난과 어려운 문제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배움의 자세를 갖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있는 모습대로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배움의 열정에 불타는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배움의 열정이 있기에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면 배우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면 그를 끌어내리려고 합니다.

크리스천이 세상 속에서 살면서 탁월한 전문성을 가지고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창의성이 있어야 합니다.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는 단순히 지식의 축적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이 신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성경은 지혜가 부족하면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갑자기 생기거나 상황이 안 좋아지면 걱정하며 낙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나무나 돌처럼 만들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우주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창조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위대한 창조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양성을 좋아하십니다. 이 땅 위에는 무려 100만 종류의 생명체가 있고 바다에는 150만 종류의 생물이 있다고 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창의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놓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과 깊이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지혜를 주십니다. 

성경은 지혜의 보고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리의 형편을 돌려 놓을 수 있습니다. 

마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람에 대한 편견을 심고 계급화시켰습니다. 고대사회에서부터 노예제도, 여자에 대한 편견, 인종에 대한 편견 등을 갖게 했습니다. 

또한 나와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틀렸고, 자기 주장만이 옳다고 우기며, 다름을 인정하지 않게 했습니다.

지혜는 내 뜻에서 하나님 뜻으로, 내 생각에서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잠언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겸손한 사람이며, 자신이 처한 현실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고, 늘 웃는 사람이며,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스승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알고 나의 제한된 지식과 경험의 틀 안에서 나와 마음과 눈을 활짝 열고 날마다 새롭게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일터에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