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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서울에 물난리를 겪었을 때의 일입니다.
어떤 크리스천 교수가 잠을 자다가 집안에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화들짝 잠에서 깨어 가족들과 밖으로 피했습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집안의 가구나 식기 옷가지 귀중품을 갖고 나올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온 교수는 허탈한 마음으로 집을 바라보다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 죽음도 이렇게 맞겠구나. 세상에서 소유하고 있던 물질을 다 챙겨 가는 것이 아니라,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서겠구나"
[전도서 3:20~21]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빈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고, 흙으로 왔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나그네 인생입니다.
인생의 영광은 떨어지는 꽃과 같으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호세아 13: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고 은혜 받은 사람의 첫 번째 변화는 헛된 나그네 인생에서 구원받아 영생을 누리게 됨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입술에서 늘 감사와 찬양이 흘러나옵니다.
감사가 시작되면 세상과 우리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시각이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누가복음 12:20~21]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우리는 재물이 많은 사람을 부자라고 부러워하고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어리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자수성가한 부자가 왜 어리석을까요?
그 부자는 자신의 소산물이 자신의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손에 있는 것은 다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하며 재산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성경은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명확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대상 29:11~12]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모둔 부와 귀, 권세와 능력,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은 하나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재물이 자신의 삶을 보장하거나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쌓고 즐기는 데에만 사용했지, 더 중요한데 쓰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인생은 나그네요,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은 천국입니다.
본향에 돌아갈 것을 잊어버리고 나그네가 전부인 줄 알고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천년만년 살 줄 알고 육신의 정욕대로 방탕하며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나그네와 같은 짧은 인생을 쾌락과 물질적 욕심으로 살지 말고 인간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으로 살아야 합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 앞에서 결산하고 선악 간에 심판 받을 날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매일매일 순간순간 조심스럽게 두려움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청지기입니다. 재물도, 재능도, 자식도 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잠시 맡겨 주신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맡아 있는 동안에 부지런히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합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영접하신 후 재물에 대한 시각이 이렇게 바뀌셨나요?
진정한 청지기의 삶을 살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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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청지기의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