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기어 32GR75Q 게이밍 모니터3

한 달전에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던날 창문을 열어놨는데

요렇게 생긴 블라인드 줄 고정대? 라고해야하나요?? 요게 바람에 날려 모니터를 탁치니 모니터가 억하고 죽어버렸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 때문에 4년 전에 나름대로 비싸게 주고 산 게이밍 모니터가 박살이 나더라구요. AS찾아보니 수리비가 30만원이 넘었습니다. 근 30분동안 정신이 나가 있었어요

급한대로 예전에 쓰던 빛샘불량 심한 27인치 모니터를 썼습니다. 인터넷에서 세일할 때 구매하려구요. 그리고 한가위빅세일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게이밍 모니터 세일을 하더라구요. 제가 산 모델은 32gr75q입니다. 전에 모니터가 VA패널이라서 HDR켜놓으면 물빠진 색감느낌이 살짝 났는데 이번 패널은 IPS라서 괜찮은 색이 나올듯합니다.

요런 박스안에 모니터 박스가 있겠지 했는데 저 박스 자체가 모니터 박스더라구요. 쪼매 당황했습니다. LG 얘들 짬밥이 얼만데 설마 저렇게보내면서 액정 보호가 안되겠어라고 생각해봅니다.

테이프를 제거하니 모니터 받침이 보입니다. 전부 꺼내서 보겠습니다.

단촐합니다.

DP선, HDMI선, Standard USB 3.0이 있습니다. 어차피 사용하던 DP선이 있어서 그쪽으로 연결해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원은 돼지코부분이 두툼한거보니 모니터 어뎁터가 들어간거 같습니다. 간단히 연결해 보겠습니다.

근 4년을 같이한 모니터입니다. 방 구석자리에 대충 치워주고

새로운 모니터 뒷면입니다. 포트가 다양하지만 DP랑 전원만 꼽으면 되겠죠?

또한 이제는 모니터에 너무 당연해진 베사홀입니다. 10*10이라 기존에 사용하던거 그대로 물려줘서 모니터암에 걸쳐줍니다.

아주 이쁘네요. 켜자마자 ULTRAGEAR이라고 나오는데 화질이 쨍쨍합니다. 구식패널에 익숙해져 체감이 어마어마하네요. 이게 165hz의 힘인가봅니다. 전에 모니터는 60hz였고 부서진 모니터는 120hz였는데 역시 기분탓인지 그거보다 훨씬 부드러워 보이네요.

 전에 쓰던거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ㅎㅎ

1. 성능

전에 쓰던 VA패널보다 역시 IPS가 짱짱하긴 했네요. 전에는 살짝 물빠진 색감이 있었다면 지금은 선명합니다.

그리고 165HZ주사율 덕분에 부드럽게 돌아가는게 느껴지네요. 100hz와 차이가 있긴한듯 합니다.

hdr기능이 있어서 색감의 명암차이가 확연히 나기도 하구요.

2. 디자인

저는 모니터암을 써서 고정하지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다리도 나중에 쓰면 좋을듯 합니다. 높낮이 조절이랑 틸트, 피벗 다 되더라구요

3. 해상도

32인치에 UHD해상도는 과한거같아 QHD로 갔는데 만족합니다. 책상 높이랑 크기 고려했을때 딱 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