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특별한 일 아니면 택시를 잘 안 탑니다.
거리가 있어도 그냥 걸어 다니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어제 제가 사는 동네에서 올해 처음으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승강장 첫 번째 차량을 탑승했습니다.
나이 드신 백발의 택시기사님께서 운전대를 잡고 있으셨고, 목적지를 말하고 이어폰을 끼고 별다른 생각 없이 창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전 중에 핸들을 계속 미세하게 흔들흔들하시더라고요.
계속 차가 좌우로 왔다 갔다를 반복합니다.. 이건 차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별다른 말은 안 했습니다.
계속 미세하게 좌우로 흔들리는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평지에서 신호에 걸렸습니다.
정지된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확실하게 안밟으시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다리를 떠시는 건지 계속 택시가 앞뒤로 움직입니다.
정지된 상태에서 차가 계속 앞뒤로 움직입니다.
처음은 제가 잘 못 느낄 수도 있겠다 생각해서 그러려니했는데,
평지 정지신호에서 계속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다리를 떠시는지 계속 택시가 꿀렁꿀렁합니다.
저도 참다가 최대한 예의를 지켜서
'기사님 제가 어지러워서 그런데 왜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않으시는 건가요?'
하니깐 그때부터 제대로 밟으시더라고요. 그냥 기분 나빠서 목적지 도착하기도 전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습관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미터기 조금이라도 올려보겠다고 핸들 흔들고,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다리 계속 떠시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위에처럼 운전하면 미터기가 조금이라도 올라가나요?? 궁금합니다.
요약 ) 택시 운전 시 핸들을 계속 미세하게 좌우로 흔들고,
브레이크를 어정쩡하게 밟은 상태에서 제대로 정지안하고, 정지와 출발을 지속해서 반복하면
미터기에 차이가 있나요? 제 생각에는 얼마 차이 안 날 것 같은데 이렇게 운전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등록안내
바퀴가 회전해야 올라가고 또는 시간 병산으로 정차시 단위 시간당 올라가는 방식
간선도로도 시간대 별로 요금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