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적인 이야기 입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익명으로라도 오픈하면 치유가 될까봐

적어봅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행복해 질수 있는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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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찰할 줄 알아야 한다.

돌이켜 보면 난 나를 너무 몰랐다

나의 본 모습과 나의 가정환경, 출신, 외모 등 모든 것을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를 성찰하지 못하니, 주변 상황을 대처하지도 못했다

그로인해 미숙했던 나의 과거 행동, 책임지지 못한 나의 모습이 떠오를 때면 너무 괴롭다

학창시절 사회성 없고 겁많고 긴장하고 위축되었던 난 버티고 피하고 참는 것밖에 할줄 몰랐다

단 한번도 맞서 저항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나를 낮추고 숨기고 살았다

그때의 내가 너무 불쌍하다. 그렇게 살았다

그 시절 떠올리는 것조차 싫어서 아무일이 없었던, 현재의 나만 있는 사람처럼 살았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거나 흐릿해 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지독하게 나를 괴롭게 한다

지금은 살만하다. 누가봐도 그럴듯하다. 근데 과거 기억이 나를 밝게 자신있게 행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때의 나를 위로하고 사랑할 수 있을때, 그 과거가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며, 그러면 자유로울수 있을 것 같다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였다. 무서웠지만 버텨야 했고 참아야 했다. 아무렇지 않은척 해야 했다

약한 아이였다. 특이한 행동을 허언을 왜곡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금 나의 가족을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그래서 더 깊이 아껴주지 못하는 것 같다

과거의 나를 안아주지를 못하니까…

나는 항상 나였다. 학교에서 직장으로 나를 대하는 방식만 달랐을 뿐 모두들 나를 보는 시선을 같았으리라…

나는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했고, 그 작은 증거와 실마리를 찾으면 혼자 열광하고 안심했다

객관적으로 입체적으로 나를 보는 것을 거부했다. 그럴수도 있는데 받아 들이지를 못했다 

난 존재감이 없었다. 지금도 없다. 나서면 항상 최악이다. 안나서는 것이 낫다. 

너무 괴롭다. 집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다. 너무 창피했다. 

가난… 누추함… 이런 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될 지 몰랐다

대학시절 친구들 집에 데리고 갔을때 가장 창피했다.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나를 괴롭히고 있다

죽고싶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스트레스, 피해의식, 열등감이 나를 감싸고 있다

중학교 시절 한 친구가 나를 괴롭혔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우울하다. 숨겼다. 안 힘든척했다

아직도 이렇게 힘든데, 그때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했다.

불합리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저항해야 해야되는데 저항할 용기가 없었기에 당하지 않은 척 살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고등학교 시절도 놀림 받았다. 만만하게 보고 나를 막대했다. 

그때도 참았다. 그냥 참았다. 할 수 있는이게 이것밖에 없다

난 못난 사람이라 남들보다 더 희생해야 무리에 낄 수 있따는 생각했다. 더 양보하고 희생했던 것 같다

내가 내가족에게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난 그들을 나를 존중해주지 못했다

난 존중받을 인간이 아니라고 무의식에 강하게 생각하다 보니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도 그저그런 사람이라고 바라보나 보다. 슬펐다. 지나고 알았다

나를 드러내지 않는 습성, 희생해야 되는 존재라는 의식이 회사와 상사에는 안전하고 부리기 좋은 캐릭터였다

그럭저럭 회사생활했고 가정도 꾸렸고 먹고살만한데, 우울감은 없어지지가 않네

과거의 당했던, 바보같았던 나의 행동에 대한 기억이 나를 괴롭힌다, 

나에게 상처줬던 사람들, 상황이 떠오르면, 죽고싶다는 말을 혼자 내뱉기도 한다

예전에는 부정하고 피했겠지만, 이제는 마주보려고 한다

나를 나로서 보고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싶다

치유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밝게 거침없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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