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너무 잘 느껴져서 고민입니다22
- [* 익명 *]
- 등록일 2021-09-20 01:43
- 조회수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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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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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은~
홍시맛이 나지 않던가요.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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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jsh36
나름 가진 재주이고 능력인데 직업으로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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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삶
ppompungi
2022-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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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a
남들보다 뛰어난 부분을 가지고있으면 직업화 해야죠. 방면이 둘중하나일텐데. 음식 평론하는 평가를 해주는 쪽이냐, 요식업에 직접 뛰어드는 쪽이냐인데. 현실은 음식 평론해서 돈을 버는 사람쪽으로 가면 돈이 될른지 모르기에 확률상 요식업으로 가야하는데 그길도 만만치는 않죠. 자기가 맛보는걸 좋아하고 만드는걸 좋아한다면 가야죠.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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쯴이
그게 정신병이나 착각이 아니라면 가볍게 안보고 식재료 맞추기 안보고 조리법 맞추기부터 시작하세요. 그래야 본인의 말에 논리와 근거가 생깁니다.
저도 미각이 섬세하고 예민한 편인데 식재료, 조리법맞추기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더 심화되면 손질정도, 재료의 조리정도, 재료의 원산지, 재료들이 들어간 양까지 분석 가능해지십니다.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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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잉
돈 좀 모아서 파인다이닝 별2개 이상 가보시고 후기 한번 제대로 쓰시면 본전 뽑으실듯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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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잉
감각이 받혀줘도 아는 만큼 보이기에 관련 지식을 습득하시고 가시면 더 좋을 듯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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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옛날에 재밌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혓바닥에서 맛을 느끼는 미뢰의 수가 일반인 보다 많은 경우 맛을 잘 느낀다고 합니다.
비율은 인구의 20%정도라고 합니다.
뛰어난 미각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중에서 더욱 특출나고 평론가 쪽으로 가셔야겠죠. 미각대회도 있는거 같고요. 요식업의 경우는 대부분이...만들어진 레시피를 보고 제작 하거나 대중적인 입맛으로 만들어야 하니 뛰어난 미각이 아주 크게는 필요없을거 같긴합니다. 우선 지역별 모든 소주를 사셔서 정확하게 구분 가능하신지 해보세요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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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이런분 요리사 해야함 ㅋㅋ 저희 둘째가 이럽니다. 큰애는 뭐든 대충 먹는데 둘째가..맛을 너무 잘느껴서 힘듭니다. 느끼하네, 뭐 이맛이 이맛을 잡아주네 어쩌네 어린애가..ㅋㅋㅋ 요리사 시켜야할지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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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제 동생이 입짧고 주는대로 먹었는데 요즘 저 보고 배웠는지 뭘 먹고 나면 저랑 맛에 대해서 토의하기 시작합니다 짧게는 지나가면서 하는데 길게 얘기하다보면 30분, 2시간도 갔던거 같아요 그때의 맛, 지금의 맛, 이런 조리법, 재료의 변화 등 얘기하다보면 무궁무진해져서 평상시엔 대화 잘 안하는데 유독 이런걸로 오래 대화하고 그러네요 ㅋㅋ;; 저랑 어머니랑은 티키타카 하면서
어머니도 요리실력이 많이 느시고 저도 맛을 보는 방법이 더 다양해진거같아요
가령 어머니께서 '이번엔 이렇게 해봤는데~' 하시면 제가 '그때보다 이런게 ~ 하다' 라는 식으로 의견을 내면 어머니께서 '그럼 ~ 한 방법은 어떨까?' 하다보면 서로 피드백이 되고 매 끼니 식사가 즐겁더라구요
어머니 본인께서 항상 요리 잘 못한다고 하셨었는데 요리 스타일도 많이 바뀌시면서 응용도 잘하시고 최근들어 자신감이 많이 느셔서 뿌듯합니다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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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직업적으로 살려보셔도 좋겠네요. 단순한 망상이 아니라면요. 감각이 예민한건 본인에게 피곤한 일일 수 있지만, 뛰어난 재능이기도 하죠.
국내에서는 직업적으로 수요가 있을거 같지가 않아서 그것 또한 고민입니다
저보다 더 다양하게 맛을 느끼시는 분도 계실거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