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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30대초반부부예요
초등남매키우고있어요
20살초반에는 진짜 하루에 수없이 눈만마주치며 사랑을 나누었어요. 첫아이생겨 일찍 결혼하긴했어요.. 부부사이는 넘좋은데 대화를해도 동갑이니 티키타카가 잘되고 즐거워요..다만 고민이 10년차넘어서니 할때 몰아서하고 안할때는 한달가까이안한적도 있어요.. 그러다11년차들어서고는 잘안해요.. 우선 제가 살이 엄청많이 쪘어요 올해들어 찐상태에서 더찌고ㅠㅠ(정말로 많이쪘어요,,상상이상입니다ㅜ)
그래서 자신감도 없고 남편이랑 하는것도 몸보여주기싫어서 하기싫어요 그렇다고 부부관계가 나쁜건아니고 남편이 다가오면 거부하진않아요..그렇다고 제가막 살이 많이 찌니 자신감있게 먼저 다가가지않죠.. 살빼고싶은데 이런저런핑계대고 안빼는제가 문제가있긴하죠.. 그리고 제가 모기에 잘 물리는편이예요..예전 빌라살땐 씻고나오는데도 모기가 앉아있을정도였으니까요..집이 고층이라 모기없는데 지금은 밖에나가서 모기에 다뜯겨오네요 저도 모르게 엄청긁어서 모기있는 시즌에는 다리가 진짜말도 못할정도로 상처도 많아서 긁을때마다 남편이 제발안그랬음좋겠다고해요..근데너무간지러운걸.. 이것도 참음되는데 일단제잘못인거같구요..요즘들어 온몸에 두드러기같은게올라와서 팔이랑 막긁어댔어요..태어나서 첨겪어보는 간지러움이라 ..땀띠인줄알았고 결국 한소리듣고 피부과갔더니 두드러기라고해서 약먹고 바르는연고바르고 다나았는데 가슴이랑 배쪽에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상처가막났네요..
근데남편이 갑자기 진지하게 자기도 사람이라면서 자기한테 이제잘보이고싶은것도없냐며..그러네요ㅠㅠ 그러고는 회사에서 카톡와서
나를 정말많이 사랑하고 얼굴보면 늘좋고 즐거운데 성욕이 안생긴다며..자기가쓰레긴건지.. 어디다가 뭐가잘못된건지 문제점이 뭔지 조언받고싶다네요.. 그러면서 나는 자기한테 만족하는지 물어보네요ㅜㅜ
남편이 맨날 얼굴은 예쁜데 몸이 ..하며 놀려요..에효
답이 뭔지알고 있지만 핑계대고 노력안하는 제가 문제인거알지만..씁쓸해서 글올려봅니다 섹스리스인건가? 하며 대화하고있네요..^^;; 남편이 성욕이 없지 않아요. 제가문제인거겠죠..조언받아 같이 노력해보기로했어요.. 남편이랑 같이 볼거라서 진지한 댓글부탁드려요.. 두서없는 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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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콤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