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우선시 되고 이런저런 잡생각에

연끊는다 생각이 드는거 같네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글쓴분도 가족이 생기고 책임질 위치에 

서게 된다면 친구분들이랑 다를거 없을거에요

그렇게 그렇게~ 한달이든 일년이든

언제 보더라도 웃으면서 볼 수 있는게 

친구 아닐까요?

과거는 이제 술안주일 뿐입니다

그래도 글쓴님은 뭔가 자연스러운 이유로 친구들과 끊으려 하시는거라 나빠 보이지 않네요.

저는 제 중학교 동창 친구들 있고 뭐 경조사나 가끔 연말 모임 같은거 하면 아직도 열댓명씩 얼굴 보고 하는데..

그 중에도 저랑 가장 오래 엮인 친구가 언젠가 부터 싫어져서 저 혼자 만이라도 그냥 떨어져 나오려 합니다.

친구들 만나면 기분 좋고 에너지를 얻어야 하는데 언젠가 부터 그 친구가 저를 살살 긁고 짜증나게 하는데 요즘 돌이켜보니 그 친구는 원래 중학생 때부터 그랬는데 그냥 제가 웃어 넘기고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속으로는 못 받아주고 있던거였어요.

그 친구에게 넌지시 돌려서 표현하긴 했는데 다음에도 그런식이면 그냥 친구고 뭐고 다 끊으려구요.

이제 귀찮네요 그런 관계도

다들 먹고살기 바쁘고 가족 돌보느라 소홀해졌다가

사회친구? 어림없는 소리죠

억지로 끊거나 적을 만드는 바보짓은 하지 않기 바랍니다

친구니까 가끔 연락하고 1년에 한 번 봐도 좋은게 친구 입니다

물론~ 그런 친구관계조차 어색하고 불편하고 싫으면 끊는게 답이겠지만

코시국이니 맘편히 안보시다가 

나중에 생각나면 얼굴 한 번 보세요 

연락안하면 안하는데로 놔두면 되는거지  일부러 끊을필요있나요.  나중에 누구 장례식에서 만날수도 있고. 

만나서 술마시면서 옛추억으로  술먹는게 친구죠.   사회친구도 마찬가지구요. 

글쓴이 보면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야 친구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자주 연락하고 만나봐야  싸움만 납니다.

친구는 잊을만 해서 한번씩 보는 친구가 좋은 친구임.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대로 두다가 또 상황이 되면 같이 만날 수도 있는거고,

어쩌다 생각나거나 보고싶어 술 한잔 할 수도 있는거고..

사람일은 모르는 거고, 세상은 좁아서 어디가서 누굴 다시만나 반가울 수도 있고, 어색할 수도 있고.. 그런거죠. 

굳이 연락 끊으실 필요없어요 

대부분이 다 그래요 오랫동안 안만나다가 늙어서 만나더라도 그때 다시 반가운게 오랜 인연들이죠 

의견충돌로 싸운 것도 아닌데 굳이 번호까지 바꾸면서

끊을 필요가 있을까요?

친구야 1년이든 2년이든 가끔 봐야 좋죠 자주 보면 틀어지기 마련입니다.

끊더라도 일부로 끊지 마시고 순리대로 그냥 유지만

하세요. 어차피 서로 연락 안하게 되면 자연히

끊어지더라구요

그런 생각이면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먼저 끊을거니

걱정마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