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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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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공감합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 올라가서 여러해를 다니고, 이제는 저 포함 웬만한 친구들은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제가 있는 광역시에도 몇명 없네요. 그것도 생각보다 거리가 있거나, 시간이 안 맞아서 자주 어울리지도 못하고요. 회사에서는 별도의 사적인 만남을 거의 안 갖고 평일은 거의 혼자 지내다가, 오로지 주말에 아내랑만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딱히 그걸로 인한 외로움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엔 아쉬움도 있었는데 차츰 그게 더 편하고 제게 어울리더라고요. 물론 그러다가 한 번씩 친구들 만나면 세상 반갑고 좋습니다. 연락이 닿을 때도 좋고요. 사람이 성장하다보면 서로의 지역이 달라지고 인생단계가 달라지면서 이전처럼 어울리기 힘들어지는 게 많은데 꼭 친구가 많아야 하고 매일같이 어울려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여러 활동 하시는 만큼 그 중에 한명 정도는 언젠가 마음맞는 친구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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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자친구 그리고 아내가 이런 공허함을 메꿔줍니다.
집에 왔을 때 아이들이 있으면 한없이 행복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면 꼭 서울에서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정을 서울에서 이루면서 그러한 감정을 극복했네요.
그러나 99%가 채워줘도 고향에서 받을 수 있는 1%는 채워지지 않더라구요
이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나중엔 고향에 가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