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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들이 방학을 맞아 장인어르신 댁에 놀러 갔습니다
아내는 피곤해서 집에서 쉰다구 했구요.
저는 울산으로 출장을 그제부터 왔습니다.
아까 8시에 통화했습니다.
그리고 20분전에 전화했는데 받질 않아서
집 전화로 했습니디ㅡ. 그것도 10번 넘게요
근데 받질 않네요.
이 시간에 마트를 갈 사람이 전혀 아니고
오늘 약속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저는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디ㅡ.
혹시 아내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지
아니면..
분명 그럴 사람이 아니고 12년 넘게 살면서 그런 낌세를 느껴보지 못했구요.
밖에 나갈 때 화장도 안하고 꾸미질 않는 사람입니다.
근데 왜 저는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지금이라도 택시 불러서 올라가볼까요..
제가 바람을 피거나 한적도 없습니다.
단지 아버지께서 바람을 많이 피셔서 어머니께서 고생하셨던건
어릴 때부터 보고 듣고 자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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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전화 안받은거 때문에 그러시는건가요.?
정신과는 많이 아픈분들이 가는게 아니에요. "취업힘들어요 선생님..제 미래가 걱정입니다.." 이정도로만 해도 정신과는 진료받으러 가도 됩니다.
꺼리가 잇엇다면 개연성을 생각해보세요..
답변 감사합ㄴ디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