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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이 뭔지 느끼는날6

  • [* 익명 *]
  • 등록일 2025-03-03 13:47
  • 조회수 694

일단 저는 저희 상황이 나쁘다거나 저희가 거지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었음을 먼저 밝힙니다.


아무생각없이 부부가 열심히 일하고 한푼 두푼 모아서 작은 집을 구매했고 대출은 없어요. 

낡았지만 살기 좋은 동네고 직장과도 직주근접이고 저흰 번화가를 너무 싫어해서 약간 시골틱한 그러나 필요한 편의시설이 다 있는 이 동네에 만족하고 살고있었습니다.


집값도 더디지만 계속 올랐고  현재 집값은 19억정도일것같아요.  호가는 더 높긴하지만 이정도가 시장이 현재 받아들일수 있는 가격인것 같아요.


그런데 부동산게시판 몇번 들어와보니 강남에 안살면 패배자라는 식으로 다들 글을쓰고 그래서 강남에 우리가 가고싶은 동네는 얼마나하나 봤더니 물론 신축이기는 하지만 저희집과 같은 평수에 오억이상 비싸더라구요. 

가려면 그동안 모은돈에 대출 조금껴서 갈수는 있겠죠. 

그런데 대출도 너무 무섭고 굳이 직장과 멀어지면서 갈만큼 인가 싶기도 하고... 여기는 도보로 우리가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있지만 이사가면 무조건 버스타고 나가야만 하거든요.


 어쨌거나 아.. 우리집은 내 생각보다 비싼집이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국평 기준으로 하면 거의 십억가까이 차이나니 좋은동네 국평에는 가기도 힘들고... 우리동네 국평도 가려면 그것도 다 돈이고... 

이러다보니 사람들이 얘기하는 상대적 박탈감이 상대적 거지라는게 이런 기분인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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