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거도 지능이 좋아야 하는 걸까요?81
- [* 익명 *]
- 등록일 2024-11-05 19:16
- 조회수 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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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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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대부분은 환경과 성향의 차이겠죠.
나는 빨리 써야 되니 최저가 알아도 쿠팡이나 오프라인에서 급매하기도 하고 인터넷 쇼핑을 모르는 부모는 싸게 샀다고 좋아하지만 난 검색해보고 속으로 비싸게 사셨네 하고 씁쓸한 경우도 있고 동생은 지가 알아보기 귀찮으니까 나한테 해외 직구대행 부탁하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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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0 *]
다른 내용 질문인것같은데 저렇게 할인받으며 사는것과 아예 할인 받기를 포기하고 안사는것 중 뭐가 더 절약된다고 보시나요? 전 B와 비슷하게 할인같은거 거의 안알아보고 귀찮아서.. 싸게 살 자신이 없으니 아예 안쓰자 주의인데 저렇게 할인받으며 사는 사람들보면 저렇게 살아야 더 아낄수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제 아이큐는 119인데 확실히 저렇게 아끼며 사는게 머리가 좋아서 인것같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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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절약의 측면에서 보자면 안쓰는게 젤 좋은 거 같습니다. 생필품이나 이런 자잘자잘한건 막 여러개쟁겨놓는거보다 그때그때 사는거도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뭐 여행이라던지 그런 여가와 관련된 부분들은 플렉스하기엔 부담이되고 즐기고싶은 욕망은 있다보니 타협점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 누릴 수 있는 곳을 찾아야겠다는 동기가 생기는 거 같아요. 안가면 돈 굳는거지만 누리고는 싶어서요. 돈이많으면 이렇게 특가 티켓 안찾고 걍 아무거나 시간맞춰서 필요에 따라 하겠지만 돈이 없는데도 돈많은 사람이랑 똑같은 라이프스타일로 안아끼고 걍 쓰면서 마이너스 사는 스삶의 스타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이게 욜로인가요 B는 그런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는거도 아니에요 그냥 머리로 계산하는거 자체를 짜증나는일로 여기는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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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
친하게 지낸 직장 후배 둘이 서로 친구인데 일은 A보다 B가 훨씬 잘합니다. 머리도 B가 더 좋아 보여요.
그런데 습관은 딱 본문과 같아요. A가 이렇게 하면 할인되고 적립된다 말해주면 B는 못한다고 A한테 부탁해요. 그러면 A가 가난했느냐, 아니에요. A는 지역내 유지였고 B가 정말 가난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수고스러워도 돈을 아끼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유형이 있고 물건 자체를 소유하는데 중점을 두는 유형이 있다고 봅니다. A는 과정이 중요하고 대신 소위 선택장애 성향이 있을 순 있겠죠. B는 결과가 중요하고 대신 결정이 빠릅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죠. 좋은 점만 보자면 A는 참모기질, B는 리더기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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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능높으면 학습이 쉽죠.
아끼는 것도 학습아닐까요?
그게 궁금했어요 재정상황이어려우면 A생각에는 B가 학습으로 절약 모드로 바뀔거 같은데 B는 체감이 안되거나 책임이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안바뀌길래 포기해야하나 해서요
이해하고싶은데 무슨 경계성 이런 거처럼 어떤 증상중 하나면 이해라도 하고 넘어갈 수 있을거 같아서요
그 학습이라는 것이 어릴때 부터 된다거나 장기간의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없으면 안 쓰는게 아니라 오래도록 돈 못 쓸 상황에 놓여서 깨닫게 되어야 돈 안쓰는 습관으로 굳어진다는거죠.
지능과도 관련있지만 굳이 따지자면 지혜?
아끼는것도 성향임. 아이큐 124인 본인도 잘 안아낌. 졸라귀찮아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