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하기 싫은데 결혼하자는 연상여친 놓아줘야 될까요52
- [* 익명 *]
- 등록일 2024-10-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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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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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7 *]
여친의 단점을 내가 커버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청소는 내가 맡아서 한다든지..
장이 있으면 단이 있는 법인데.. 장이 커서 단을 감수 할 수 있으면 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못하는거지..
근데 그 여친 보내고 다음 사람이 그 여친보다 좋은 사람일지 아닐지는.. 어떻게 보장하지?
나도 서른 중반에 동거하던 10살 연하 외국인 여친이 있었는데, 예쁘고 몸매 좋고 뭐든지 내 의견에 따라줬고.. 근데 애가 좀 맹하고 우리 언어나 문화나 뭘 배우려고 안하더라고.. 시키는것만 하고..
그래서 아 얘랑 결혼은 무리다 싶어서 헤어졌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걔 보다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를 못 만남.. 물론 결혼하려면 외모만 보면 안되지만 그때 같이 살면서 그 친구가 내 눈을 너무 높여놔서 그런 부분이 포기가 안되네..
차라리 그 친구를 잘 구슬리고 부족한 부분은 내가 메워가면서 잘 지냈으면 어땠을까 뒤늦은 후회를 해본다.
나는 어느새 나이만 먹고 여전히 혼자임.
잘 결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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