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초산이 33세였는데, 현재35세인데 둘째 가능할까요99

어떻게하면 어그로 글이 될까 고민하다 이제는 우울증약 + 임신 ㅋㅋㅋㅋ

고작 지인의 말이 본인 가족들보다 중요해요??

님 ㅈ되라고 하는 말이에요.

형편 안되면 낳지마세요.

내가 알고 있는 욕 다 해주고 싶다. 딱 보니 육아도 제대로 안할거 같은 사람이.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애 낳고 우울증 걸렸는데 이런 ㅈ같은 생각을 하고 싶으세요?

아내가 낳고 싶다 해도 말려야 할판에.. 남의 말 듣고 둘째? 둘째? 참내..

같잖은 둘째 타령 그만 하시고 여기 글 쓰고 댓글 달 시간에 아내를 더 보듬어 주세요. 

하나도 케어 못할거면서 그놈의 둘째 타령은. 낳는다고 부모가 아닙니다.

항우울제 복용중 갑자기 끊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합니다

심지어 자살충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뉴스에 종종 나오기도 하죠... 아이와 함께...

마약에 다름아니라 생각하면서... 이겨내셔야 합니다

새벽에 들쳐메고 응급실 다니며... 위세척해가며... 제가 직접 뼈저리게 경험했기에 진심을 다해 적고 있어요...

아내분이 신경정신과 약 처방을 위해 내원할 때 항상 함께 동반하여 의사한테 잘지내고있다 화목하다 우울증 사라지고 있다, 약을 끊기 위한 약조절 등을 계속 어필하셔야 합니다

결국 신경정신과 의사가 결정하기 나름이며, 지금 의사에 대해 최대한 좋게 적고 있는 것을 명심하세요

제가 아는 한,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약처방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병을 고쳐야 할 환자라기보다 '수가'를 챙겨주는 '잡은 물고기' 입니다

상담을 통해 환자는 의사에게 울며 불며 자신의 힘듦을 쏟아내고... 의사는 묵묵히 모든 것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약을 처방합니다

아내분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시고 토닥여주세요

기나긴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약의 힘을 이길만큼 아주아주 행복한 시간을 지속해서 가지셔야 합니다 꼭...

둘째는.... 그 다음 입니다

환자 보는 시간도 한 2~3분이나 되는 것 같아요. 한 1분 정도 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내 혼자 두려고  하지 않고요, 아기랑 단 둘이서만 두지도 않습니다. 

약이 정말 무섭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열심히 아내 말씀 들어주고 위로해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고마우어요.

익37

텍스트 몇줄로 판단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결코 쉽게 안봅니다

넵 힘내세요

"약의 힘을 이길만큼 아주아주 행복한 시간을 지속"  해서 가지셔야 합니다 꼭...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을 열심히 창기는건 스스로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흉이 아니니,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저도 몇년간 복용했었고, 그 때도 지금도 주변에 스스럼 없이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