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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만나는건데, 소개팅 이란걸 딱 잡고 만나면 좀 부담스럽다고 해서
그럼 그냥 친구랑 친구와이프랑 저랑 그 여자분이랑 네명이서 만나서 간단하게 술자리를
갖으려고 하는데요,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1 . 제가 술을 못마십니다.. 최대 주량이 1병정도..? 1병정도까지는 오바이트를 안하지만..
그 이상 마시면.. 일단 오바이트도 하고.. 또 좀.. 술먹으면 자는 스타일이라.. 불안하네요..
여기에 뽀나스로 여자분이 술을 좀 좋아하나봅니다.. 주량도 쎈편이고.. -ㅅ-;;;;;;;;
2 . 옷을 뭘 입고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일하는 날이 아닌 쉬는 날 보는거라서
회사 나갈때처럼 정장차림으로 나가기도 그렇고.. 뭘 어떻게 입고 가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겨울에는 그냥 검은색 슬랙스에 하얀색단화에 셔츠+니트 라던지.. 그 위에 코트를 입는다던지..
그렇게 입었는데.. 여름에는 음..;;; 어떻게 입는게 좋을까요.. 일단 제가 반팔 자체가 많이 없어요..
- 180cm / 85kg 입니다. 이게 근육이 아니고 살..이에요.. 뱃살........... 요즘 좀 빠지고 있긴한데..
아직 멀은게 함정입니다... 이 뱃살을 좀 가려야 할 듯..해요..
3 .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가긴 해야 할 듯 합니다..
근데 술을 먹다보니 아무래도 대리를 불러야 할 듯 한데요.. 그냥 소개팅 자리였다면 술은 안마시고
간단하게 밥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졌을텐데.. 이게 술자리다보니.. 대리불러서 여자분 집 앞까지 태워다 드리고
음.. 그리고 어찌 해야할까요.. 대리기사님 불렀는데.. 거기서 잠깐만요 그러고 내리는거 보고 잘들어가라고
마중해주고 그러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또 거기까지만 대리기사님한테 이동해달라고 하면 여자분 입장에서
뭔가 부담스러울 듯 하고.. -ㅅ-;;; 그렇다고 앉아서 들어가라고 고개만 까딱, 하기도 뭐하고..;;;거참..고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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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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