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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아파트에 살면 어떤느낌인가요17

[* 익명 *]
등록일 2024-10-12 18:50
조회수 730

저는 경북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랐어요

저희집은 마을에서도 촌집이라 어렸을때는 마당 수도에서 엄마가 씻겨주셨던 기억이 나요. 화장실도 밖에 있었어요 화장실 가는게 정말 무서웠는데 다행히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공사를 했어요

학교 끝나면 처마 밑에 누워서 구름흘러가는걸 하염없이 보거나 산에 노을이 걸릴 때까지 친구들과 노는게 일상이었던 것 같아요

...

근데 서울에 왔고 나이는 들었고

제 방 창문에는 창살이 있어요

벌써 15년째..

빌라 원룸에 사는 이상 빌라 윗층에 갈 돈이 없는 한은 여기 계속 살아야겠죠

얼마전에 아파트에 초대받아 갔는데

왠지 모르게 포근함이 느껴졌어요...

저처럼 평생 아파트 안 살아 본 분도 계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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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저도 궁금... 어그로?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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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아파트 진짜 아무나 못살듯 하더군요.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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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지림.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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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4 *]

살기 편합니다

아무래도 소득수준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니

크게 문제될게 없죠

다 고만고만하단 뜻이에요

그나자나

산에 노을이 걸린다는 표현이 참 예쁘네여

작성자님 인생에 따듯한 볕이 깃들길 빕니다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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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그럴날이 올까요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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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마당있는집

빌라 다가구

아파트 구축 신축 다 살아보니

윗층 사람들만 잘만나면 살기 최곱니다

골프 헬스 사우나 등 커뮤니티 좋고

관리도 잘되며

아파트 주변으로 교통과 상권이 발달되기에

그점도 너무 좋구요

뷰좋고 단열잘되고 등

07:12: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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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파트 카페를 갔는데 사람들이 여유 있고 옷도 잘입어 보였어요 누릴껄 잘 누려서 그런가봐 했어요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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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이웃잘못만나면 이사가야함

분리수거이런것도편하고 살기는좋음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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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분리수거.. 주택은 잘 안하는데.. 그래서 가끔 쓰레기가 굴러다니죠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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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원룸에 계속 살았느면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다세대 투룸으로 옴겨보세요

아마 좁아서 그럴수도....

근데 아파트가 포근함 느낄만한곳이 아닌데... 음

15층짜리 아파트살다가 5층짜리 오니까 좀 뭔가 포근함이 들던데....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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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투룸갈 돈이 없어요ㅜㅜ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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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저도 아파트 살아본게 30살 이후에요

나름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주택보다 괜찮은것 같아요 주차만 빼면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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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결혼하고 아파트 첨 살아봤는데 뜨건물 막 나오는거 너무 좋왔음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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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맞아요 저는 보일러가 찬뜨찬뜨 이렇게 나와서 따뜻한물 콸콸콸 부러웠어요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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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아파트,주택 다 살아봤구여

사람은 땅 가까이 살아야 좋다는데

나이 드니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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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는 땅가까이 사는데 습합니다 ^^;

2024-10-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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