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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가까이 교제했고 한달반전 헤어졌어요.
그때 가족이 자꾸 일시키고 취준공부는 안되었는데
공부시간 확보하려면 가족들과도 멀리하고 여자친구도 헤어져야겠다싶어서 헤어지자고했어요
여자친구가 울면서 알겠다고해서 헤어졌습니다. 근데 3일뒤부터 미친듯한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다시만나면 안되겠냐고 만나서 사과도해보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그건 어려울것같다네요.
제가생각하는 여자친구가 거절하는 이유는
1. 교제사실을 가족들은 모르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같이살다보니 집에서 울다가 들킨 점
2. 제가 첫 연애대상이다 보니 친구들이 주변에서 다른남자도 만나보라고 했을 것 같은 점
3. 여자친구 집이 경제적으로 풍족한데 비해 저는 용돈안받고 제가 벌어서 쓰는 점
최근까지도 연락했는데 점점 대답도 잘 안하고해서 오히려 저를 더 싫어하게 될까봐 연락 안하려구요.
생각해보면 다시만나더라도 직업도 없어서 여자친구한테 더 잘 해주지도 못할텐데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도 취업이나 빨리해야 설득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쉽지않네요.
저는 공기업 취준생이고 혼자 자취해서그런지 문제풀다가도 밥먹다가도 길걷다가도 전여자친구 생각이 너무 납니다.
전여자친구 잊고 공부에 집중하고싶습니다 방법좀 알려주세요.
제가 ㅄ인건 잘 알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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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공부.
아는 형님이 헤어지고 코딩만 죽도록 파더니 코딩고수되았고, 결국 서울의 모대학 교수까지 되고 고액연봉자 되었습니다. 연봉도 어마어마라고 돈 어마어마하게 벌더라구요.
헤어지게 만들어준 전여친에게 감사한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