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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경제학 전공한 친구가 알려준 지표인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액수의 차이는 있겠지만, 급한 일에 당장 만들어낼 수 있는 현금이 있습니다. 정말로 급하면 주식, 예금 등등으로 현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거죠. 당장 얼마의 현금이 내 자산에서 사라졌을때, 소비를 줄일 것인가입니다. 자산이 20억 있는 사람이 대출 받아서 30억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면 현금 천만원이 없어지면 대출금부터.. 생활비까지 엄청나게 크게 느껴질겁니다. 같은 20억이지만 10억짜리집에 살면서 10억 금융자산을 돌린다면.... 천만만이 사라지면 아깝긴 마찬가지라도 생활비 씀씀이에 영향이 없을거라는거죠. 하나의 지표로 삶의 수준을 표현할 수는 없고, 삶을 수준을 보는 또 하나의 지표인거죠.. 요즘 한국에서 자산대비 체감중산층이 사라지는 이유는.. 이 지표문제라고 합니다. 지표 이름은 까먹어서 죄송. 예를들면 10억 자산인 사람이... 당장 천만원이 사라진다고해도 전체자산의 1프로라서.. 비율상 삶의 질 변화가 없어야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겁니다. 자산 1프로가 사라지면 당장 생활비를 줄여야하는거죠. 자산 포트폴리오에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뭐, 이유는 무리한 영끌로 부동산 몰빵이 문제인거구요... 더 큰 돈을 벌기위함이고... 그걸로 자산이 늘어나지만 계속 쪼들리는 생활은 못벗어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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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쪼들린 생활은 한달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서요
한국인 다들 눈 높이가 높아져서 본인 수준 이상의 과소비를 많이 한죠
언제부터 우리가 서울에 아파트가 평균이었나요?
차도 소나타만 타도 중산층이었습니다. 해외여행도 마찬가지고요
요즘 소비하는 거 보면 다들 먹고 사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벌이보다 소비의 눈 높이만 높아져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