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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기고 중반 흘러가니 어디 누구 붙잡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답답해서 주절거려 봅니다. 요즘 상사의 눈빛이 싸늘합니다. 뭐가 못마땅한지 건건히 트집잡아서 갈구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올 초까지만해도 믿을 사람은 너밖에 없다 도와달라 잘하고 있다 라면서 대하던게 하반기 들어 싹 바뀌니 참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사석에서도 잘 지냈는데 요즘 사담은 거의 나누지 않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천하의 몹쓸인간 취급에 폐급취급이네요. 그동안 고과도 잘받고 덕분에 연봉도 솔찬히 올랐던 상황이라 이해가 안가요. 갑자기 왜 그러는건지... 술먹고 실수라도 한거면 이해하는데 올해들어서는 초에 한번인가 간단히 자리하고 술자리나 사석에서 자리 갖은 적도 없네요. 사담도 나눠봤어야 실수라도 하는데... 사실 올 중반부처는 대놓고 저빼고 사적 술자리 갖는데 이유는 첨엔 저랑은 많이 마셨으니 뺀다고 하는데 이젠 대놓고 물어도 안봅니다. 이런식으로 내보낸 부서원만 그동안 지켜보면 다섯이상입니다. 이제 타겟이 나구나 느껴집니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주변 후배들도 무시하는 것 같고.., 막막하네요. 쓸데없이 고과잘받아오고 연봉만 높아져놓은데다 나이도 사십 후반을 향해가는지라 갑갑합니다. 그동안 지인들 멀리한 벌 받는지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어 주절여 봅니다. 버텨야겠죠? | 
40중반 그래도 버텨야 겠죠?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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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아직 부장 못 다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