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의 어지러움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만 하네요.17
- [* 익명 *]
- 등록일 2024-10-04 18:34
- 조회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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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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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지진난듯 흔들린다고 한다면 회전성 어지럼증은 아닌거 같습니다.
전정기관이나 이비인후과에서 보는 문제는 아니란거죠 이석증은 빙빙 돕니다.
2) 균형장애(disequilibrium): 서있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정척수반사, 고유수용체감각, 소뇌 혹은 전두엽이나 기저핵 같은 운동조절을 담당하는 곳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난다. 전정척수반사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현훈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고, 고유수용체감각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감각장애, 근력약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소뇌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 실조가, 전두엽 혹은 기저핵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쪽에 속하시는게 아닌가 싶구요. 노환으로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그렇다면 뚜렷한 치료방법도 없고 해당 한의원 치료도 솔직히 그리 신뢰가지 않습니다. 수백만원 결제라는 것에서 벌써 장사치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광고하고 수백씩 지불하게 하는 곳으로 보이네요.
저도 어지럼증 진료 보지만 그런 경우라면 오히려 1달 치료해보고 경과보자. 자신없다 하는게 정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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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RI 영상에서 소뇌 위축이 보이는데, 전문의 마다 해석이 다르니.. 한분은 위축됨이 파킨슨증후군을 의심해 볼수 있다, 다른 병원 전문의는 연세를 감안하면 정상범위에 속한다.. 나이가 들면 뇌의 크기가 줄어든다.. 정상이다...
그런데 둘다 처방약은 멀미약과 항불안제 아주 소량.... 그런데 그걸 드셨더니 복시, 변비 등 이상증상발현으로 모두 중단... 현재 이런 지경이어서.. 한의원까지 찾게 된거에요... 한의원 진료 받을때만해도 그동안 궁금해 하던 원인이라도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나 속시원히 이야기라도 해주니.. 일단 환자입장에선 신뢰감이 생겼고요... 약값 몇개월치를 한번에 지불하면 할인해준다는 이야기를 할땐... 아차 싶긴 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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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나이가 80대 후반이시면 억지로 약 쓰시는것 보다 편안하게 지내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일종의 연명치료와 비슷해 지는데 이러면 당사자도 주변인도 모두 고통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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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어지러움이 짙어져 가니 아버지께서 불안, 우울이 동반되고 있고.. 신경과에서는 자살충동도 느낄 수 있다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부친께서는 이겨내시려고 힘든 몸을 이끌고 매일 산책도 하시고 햇볕에 있어 보시기도 하고 합니다. 건강하셨던 분이라 주위에서 현재의 증상들을 믿지 않으시기도 하고요.. 모 등산학교 선생님도 전화까지 주셨더라고요.. 본인보다 건강하신 분인데 이겨내실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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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불은 좀 그렇네요 이석증을 의심해보긴하는데 딴 병원 한번 가보세요